G바겐 닮은 소형 SUV “출시 요청 빗발친다”… 국내에선 보기 드문 ‘디자인’

스즈키 필리핀 ‘짐니 5도어’ 공개
기존 3도어 대비 활용도 높인 모델
패밀리 SUV로 사용 가능한 크기

스즈키 필리핀 법인이 컴팩트 SUV ‘짐니 5도어’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1970년 첫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짐니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5도어 모델은 실내 공간을 대폭 확장해 기존 3도어 모델 대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더욱 넓어진 공간, 패밀리 SUV로 진화

짐니 5도어는 전장 3,820mm, 전폭 1,645mm, 전고 1,720mm, 휠베이스는 2,590mm에 달하는 차량이며, 이는 기존 3도어 모델보다 길어진 크기로, 특히 뒷좌석 레그룸이 넓어져 패밀리 SUV로서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최저 지상고 210mm로 오프로드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도시와 야외 모두에서 활용 가능한 다재다능한 차량으로 설계됐다.

또한, 짐니 5도어의 파워트레인은 3도어 모델과 동일한 1.5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02마력, 최대토크 13.26kg.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5단 수동(MT)과 4단 자동(AT)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한편, 짐니 5도어는 기존 모델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실내 공간과 활용성을 극대화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글로벌 출시가 본격화되면, 새로운 사용자층을 끌어들일 차세대 히트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필리핀에서 판매 중인 짐니 5도어는 GL과 GLX 두 가지 트림으로 제공되며, 색상은 화이트, 그레이, 블루, 그린, 아이보리, 레드 등 총 6가지가 준비됐다. 가격은 155만 8,000페소(한화 약 3,700만 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