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폴스타 3 가격 인하 단행
1만5000달러 낮춘 신규 트림도 추가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미국 시장에 2025년형 ‘폴스타 3’를 선보인다. 여기에는 기존 가격보다 15,000달러(약 1,980만 원) 저렴한 새로운 엔트리 트림도 포함된다.

2025 폴스타 3 가격, 약 9730만 원부터

폴스타는 2022년 브랜드 론칭 후 1년 만에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폴스타 2 모델은 보조금 혜택과 결합해 ‘가성비 전기차’라는 별명을 얻으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폴스타는 이번 신모델 출시를 통해 가성비를 넘어서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폴스타 3의 첫 공개 당시 파일럿 패키지를 포함한 롱레인지 듀얼 모터 모델은 83,900달러(약 1억 1,120만 원), 퍼포먼스 팩을 추가할 경우 가격은 89,900달러(약 1억 1,910만 원)에 달했다.

2025년형 폴스타 3 가격은 전체적으로 인하됐다. 기본적으로 파일럿 어시스트, 파크 어시스트, 차선 변경 보조 장치 등을 포함한 파일럿 패키지가 제공되며 가격은 73,400달러(약 9,730만 원)로 책정됐다.

추가 옵션을 원하는 고객은 파일럿과 플러스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옵션의 가격은 78,900달러(약 1억 400만 원)다.

파일럿과 퍼포먼스 패키지는 79,400달러(약 1억 500만 원) 그리고 파일럿, 플러스, 퍼포먼스 패키지를 모두 포함한 최고 사양 모델은 84,900달러(약 1억 1,250만 원)에 판매가 이뤄진다.

올해 2분기 고객 인도 시작

폴스타 3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이며 모든 트림에 111kWh 배터리가 장착된다. 이를 통해 489마력과 85.7kg.m의 토크를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에는 5초가 걸린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507km로 첫 공개 시보다 24km 향상됐다.

퍼포먼스 팩을 장착한 모델은 최고 출력 517마력, 최대 토크 92.8kg.m에 달하며 한 번의 충전으로 449km 주행이 가능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 시간은 4.7초로 짧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