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앤코 차세대 SUV ‘900’ 공개
볼보 기술력을 적용한 대형 SU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볼보와 중국 지리자동차의 합작 브랜드 링크앤코(Lynk&Co)가 차세대 대형 SUV ‘900’을 공개했다.
볼보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이 모델은 5m가 넘는 차체 크기에도 불구하고 최대 845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제로백 4초의 놀라운 가속력을 자랑한다.
볼보의 DNA를 계승한 초대형 플래그십

링크앤코 900은 볼보자동차의 SPA 플랫폼을 한층 더 발전시킨 SPA 에보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5,240mm, 전폭 1,999mm, 전고 1,810mm이며, 3,160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이는 최근 현대차가 공개한 팰리세이드 풀체인지보다도 더 큰 차체 크기다.
외관 디자인은 링크앤코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충실히 반영했다. 독특하게 디자인된 전면부의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아래쪽에 위치한 메인 헤드램프는 차별화된 정체성을 보여준다.

측면부는 레인지로버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후면부는 대형 테일게이트와 라이트 바가 연결된 세련된 디자인으로 마무리됐다.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파워트레인

링크앤코 900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용 모델로만 출시되며, 두 가지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췄다. 기본형은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총 710마력이라는 강력한 출력을 발휘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최상위 트림으로,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를 조합해 무려 845마력의 최고출력을 뿜어낸다.
이러한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통해 5m가 넘는 대형 차체에도 불구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초 만에 도달하는 스포츠카급 가속 성능을 보여준다.
첨단 기술의 집약체, 럭셔리한 실내

실내는 최신 기술과 고급스러운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슬림한 디자인의 12.66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압도적인 크기의 30인치 플로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2스포크 스티어링 휠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도어 패널에 2개의 무선 스마트폰 충전 패드와 함께 앰비언트 조명과 플로팅 암레스트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으며, 2열 승객을 위한 슬라이드 아웃 방식의 냉장고를 탑재해 프리미엄 SUV로서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
한편 링크앤코는 중국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유럽과 일본 등으로 판매 지역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최근 볼보자동차는 링크앤코 지분을 지리그룹 산하 지커에 전량 매각했지만, 900은 여전히 볼보의 플랫폼과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이다.

업계에 따르면 링크앤코 900은 올해 국내 진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프리미엄 SUV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로 등장할 전망이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국내진출이 하루빨리되어야 소비자들이 첨단기술
술과 효율이 좋은차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택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