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압도할 웅장함 “확 바뀌었다”…출시 예고한 SUV, 가격이 무려?

렉서스 ‘GX 풀체인지’ 국내 출시 예고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정통 오프로더
앞서 출시된 LX 700h보다는 낮은 가격

렉서스가 신형 GX를 이르면 올해 말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GX는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정통 오프로더로, 박시한 스타일의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던질 예정이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한 LX 700h 하이브리드의 하위 세그먼트로 출시되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로 고급 SUV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인지로버급 웅장함”… 박시한 디자인에 압도적 존재감

신형 렉서스 GX는 견고한 주행 성능을 위해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GA-F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04mm, 전폭 2,117mm(미러 포함), 전고는 트림에 따라 1,915~1,935mm에 달하며, 안정적인 주행을 위한 긴 휠베이스 2,850mm를 확보했다.

외관 디자인은 박시한 정통 SUV 스타일을 고수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특히 측면부 펜더의 볼륨감이 강조되어 역동적인 인상을 선사한다.

여기에 렉서스의 상징과도 같은 ‘L’자형 주간주행등과 후면의 ‘LEXUS’ 레터링으로 고급스러움을 한층 배가시켰다.

하이브리드 파워와 본격 오프로드 성능의 완벽한 조화

국내 시장에는 GX 550h 하이브리드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2.4리터 가솔린 4기통 터보차저 엔진과 전기모터,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시스템 총 출력 326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단 8.5초가 소요되는 뛰어난 동력성능을 보여준다.

오프로드 주행 성능도 눈에 띈다. 기계식 4WD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으며, 토센(Torsen) 리미티드 슬립 센터 디퍼렌셜과 하이/로우 레인지 2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여기에 내리막 어시스트 컨트롤까지 기본으로 제공해 어떤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럭셔리한 실내 공간과 “가성비 프리미엄” 가격대

실내는 고급스러움과 첨단 편의사양의 조화를 추구했다. 14인치 대형 센터패시아 디스플레이가 실내 중앙을 장식하며, 운전자와 동승자를 위한 1열 마사지 시트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실용성도 놓치지 않아 최대 12개의 컵 홀더와 6개의 충전 포트를 배치했으며, 야외 활동을 위한 120V 인버터도 탑재했다.

시트 구성은 글로벌 기준 5인승과 6인승(2+2+2)으로 운영되며, 6인승 모델의 경우 하이브리드 배터리가 3열 시트 하단에 효율적으로 배치된다.

여기에 2열 시트는 편리한 원터치 폴딩을 지원하며, 6인승 상위 트림에서는 3열 시트까지 전동 조절이 가능하다.

한편, 신형 GX의 출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현재 사전계약 중인 LX 700h(1억 6,587만 원부터)보다 낮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