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싼타페 PHEV 국내 출시 전망
2세대 PHEV 시스템 탑재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신형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출시를 검토 중이다. 이 모델에는 2세대 PHEV 시스템이 탑재되며 북미 시장에 먼저 선보인다.
현대차 싼타페 PHEV, 올해 하반기 개발 시작
현대차 그룹이 최근 차세대 PHEV 시스템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개발에 착수해 2025년에는 싼타페 PHEV 모델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모델에 탑재될 2세대 시스템은 고밀도 배터리 팩과 두 대의 신형 전기 모터를 포함하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2025년에 출시될 싼타페 PHEV는 기존 모델들과 비교해 전력 성능, 전기 모드 주행 거리, 연료 효율성 등 여러 면에서 큰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판매 중인 2024년형 싼타페는 5세대 모델로 외관 디자인, 성능, 연비 등 모든 측면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선사한다. 현재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버전만이 시장에 출시됐다.
PHEV 모델 출시 시 판매량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격은 6천원대 전망
2021년부터 현대와 기아는 상업적 가치가 낮다고 판단해 내수 시장에서의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를 줄였다.
이는 정부의 친환경차 지원이 주로 순수 전기차에 집중되면서 PHEV 모델에 대한 보조금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이다.
또한 PHEV 모델이 배터리와 엔진을 함께 탑재해 무겁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한국 시장에서는 인기가 없었다.
최근에는 전기차 보조금 축소와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전기차 판매량이 이전에 비해 감소했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2022년 대비 3% 감소했다.
이런 배경 속에서 현대차가 2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개발 및 출시 계획을 발표한 것은 국내 PHE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기회로 보인다.
한편 2025년 출시되는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반한다. 전기 모터와 배터리 사양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은 5400만원에서 6000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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