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 아카디아 국내 출시 예고
북미 스타일의 웅장한 디자인
현대차 팰리세이드보다 큰 크기

GMC가 지난해 5월 한국 특허청에 ‘아카디아(ACADIA)’ 상표를 출원한 것이 확인되면서 국내 출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아카디아는 북미 스타일의 웅장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갖춘 모델로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비롯한 국내 대형 SUV 시장에 새로운 경쟁 모델로 떠오를 전망이다.
아메리칸 스타일의 강렬한 디자인과 압도적 존재감

GMC 아카디아는 강인하고 웅장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대형 와이드 그릴과 특유의 강렬한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루어 전면부에 강한 인상을 남긴다.
이러한 디자인은 현대의 도심형 SUV와는 차별화된 전형적인 북미 스타일을 반영하고 있어 도로 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한다.
아카디아는 전장 5,179mm, 전폭 2,022mm, 전고 1,801mm, 휠베이스 3,070mm로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비교해 더욱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공간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다.

여기에 넓은 실내 공간과 함께 15인치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2열 공간 또한 여유롭게 설계되어 있어 전반적인 분위기는 타 브랜드의 모델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한다.
강력한 성능과 다양한 트림, 미국 프리미엄 SUV의 가치

GMC 아카디아는 3.6리터 V6 자연흡기 엔진 모델과 2.0 가솔린 터보 모델로 구성됐다. 최고 출력은 328마력으로, 이는 현대차 팰리세이드보다 더 높은 수치다.
연비 측면에서는 경쟁 모델인 팰리세이드보다 효율성이 다소 뒤떨어질 수 있지만, SUV의 크기와 성능을 고려했을 때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카디아는 6단 또는 9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며, 다양한 주행 모드와 첨단 안정성 시스템이 결합되어 안전한 주행을 보장한다.

한편 미국 시장에서 2025 GMC 아카디아는 다양한 트림으로 제공되는데 베이스 모델인 Elevation은 약 4만2900달러(한화 약 6200만원)부터 시작하며, AT4는 약 5만1200달러(한화 약 7400만원), 최상위 트림인 Denali는 약 5만3900달러(한화 약 78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아직 한국 시장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출시될 경우 예상 가격은 약 5,500만 원에서 7,900만 원 사이로 전망되며, 풀옵션 모델은 8,000만 원을 넘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