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이 벌면 무조건 이 車? “드디어 나왔다”…예상도 보고 ‘깜짝’ 놀란 이유

엑스 그란 쿠페 콘셉트 요소 반영
27인치 통합 디스플레이 탑재 예상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 도입 가능성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완성도 높은 예상도가 공개됐다.

G90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과거 현대차 에쿠스의 명성을 이어가는 대형 세단으로, 한층 세련되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무장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표 주자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를 상대로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

날렵해진 외관 디자인, 콘셉트카 감성 담아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가 제작한 G90 페이스리프트 예상도에 따르면,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 ‘엑스 그란 쿠페(X Gran Coupe)’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가 상당 부분 반영됐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더 날렵해진 두 줄 MLA(Micro Lens Array) LED 헤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기는 기존 모델보다 줄어들었으며, 각진 라인을 활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이러한 디자인 변화는 고급스러움과 역동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현대적인 럭셔리 세단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측면부는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및 차량 레이아웃이 현행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후면부 역시 제네시스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를 유지하면서 미세한 조정을 통해 전체적인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하이테크 인테리어와 첨단 주행 기술 대거 탑재

실내에는 27인치 통합형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디스플레이는 디지털 계기판과 멀티미디어 터치스크린을 통합하여 운전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동급 경쟁 모델인 S클래스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첨단 사양으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현대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그동안 도입이 연기되었던 HDP(Highway Driving Pilot) 시스템의 탑재 가능성이다. 이 시스템은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여,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도 차량이 스스로 주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드라이브 파일럿과 같은 수준의 기술로, G90이 기술적 측면에서도 글로벌 럭셔리 세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다.

이와 함께 고급스러운 실내 소재와 마감,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다양한 안전 및 편의 기능들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럭셔리한 느낌을 더하기 위해 새롭게 디자인된 스키드 플레이트는 차량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부각시킬 전망이다.

강력한 파워트레인 라인업

파워트레인은 현행 모델의 3.5 가솔린 터보 엔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48V e-슈퍼차저가 장착된 3.5 가솔린 터보 엔진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기본 사양으로 2.5리터 터보 엔진이 장착될 가능성도 있으며,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사륜구동 사양은 선택 옵션으로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네시스 G90 페이스리프트의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모델 체인지 주기를 고려했을 때 이르면 2026년 상반기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