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벌써 택시로?!”..전기 택시 아니라 거부감 ‘제로’, 멀미 걱정 끝이라는 이 차의 정체는?

중국산 쏘나타 환경부 인증 완료
롱휠베이스 모델로 2열 레그룸 공간 확보
중국산 쏘나타 출시
쏘나타 택시/출처-현대차

현대차 중국산 쏘나타(코드명 DN8C) 2.0 LPI 택시 모델이 환경부의 국내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통과, 4월 4일 출시했다. 이 모델의 휠베이스는 이전 세대 그랜저와 비슷해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성장세 둔화하는 전기차 택시 시장, 중국형 쏘나타로 공략

전기차 택시 시장은 정부의 대대적인 보조금 지급과 세금 혜택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성장세가 둔화되는 추세다.

중국산 쏘나타 가격
쏘나타 택시/출처-현대차

전기 택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도 존재한다.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전기차는 급가속 및 급감속이 잦아 승차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주를 이룬다.

비록 회생 제동을 통한 에너지 회수가 가능해 전력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나 운전 스타일에 따라 급변속이 반복돼 탑승자가 멀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부족한 충전 인프라로 인해 차량의 유휴 시간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잔존 가치 하락과 함께 전기 택시에 대한 거부감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된다.

중국산 쏘나타 가격
쏘나타 택시/출처-현대차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현대차는 중국형 쏘나타를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2.0리터 4기통 LPi 엔진 및 6단 자동변속기 탑재

국내 출시된 중국형 쏘나타 택시는 현대차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다. 롱휠베이스 모델이며 차체 크기는 전장 4,955mm, 전고 1,445mm, 전폭 1,860mm, 휠베이스 2875mm다.

현행 쏘나타와 비교해 전장 및 휠베이스는 각각 45mm, 35mm 더 길다. 길어진 휠베이스 덕분에 2열 레그룸 공간도 넉넉해져 택시 탑승객에게 편안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산 쏘나타 출시
쏘나타 택시/출처-현대차

중국형 쏘나타의 외관은 국내 모델과 비슷한 디자인을 유지한다. 내부에는 12.3인치 디스플레이 2개를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또한 센터페시아의 물리적 버튼이 제거되고 공조기 및 인포테인먼트 조작 버튼이 터치식으로 통합된다. 센터 터널 컵홀더를 포함한 수납 공간도 국내 모델보다 넓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LP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돼 최고출력 146마력, 최대토크 19.5kgm를 제공한다.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지원한다.

중국산 쏘나타 출시
쏘나타 택시/출처-현대차

플랫폼 운송 사업자 및 영업용 택시 사업자 대상으로 판매되는 쏘나타 택시의 가격은 법인 및 개인(일반과세자) 택시의 경우 2,480만원부터 시작한다. 개인택시(간이과세자, 면세)는 2,254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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