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참가한 BMW
AR글래스, 자율주행 기술 등 공개
지난 9일 BMW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증강현실(AR) 글래스와 함께 미래 BMW 차량의 디지털 경험에 관한 혁신적인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한다고 전했다.
BMW, 증강 현실 웨어러블 안경 공개
올해 CES에서 BMW는 새로운 디지털 인포테인먼트 기능과 원격 주차 시스템 등을 포함한 다양한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BMW 최신 9.0 운영 체제에 게임 컨트롤러를 통합하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 새로운 기능은 2024년부터 일부 BMW 생산 모델에 탑재된다.
BMW는 이번 행사에서 ‘엑스리얼 에어2(XReal Air2)’라는 증강 현실 웨어러블 안경도 공개한다. 이 3D 안경을 통해 사용자는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충전소 및 주차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시각화해 볼 수 있다.
발레오(Valeo)와 함께 개발한 자율 주행 시스템 및 원격 발레 파킹 시스템 기반의 원격 주차 기능도 선보인다.
운전자가 지정된 하차 구역에 차량을 맡기면 차량 스스로 주차 공간을 찾아 주차를 완료하는 기술이다. 주차된 차량이 스스로 픽업 구역까지 이동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원격 주차는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주차 환경에서 완벽한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앞으로 행사장, 공항, 물류 부문 등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BMW는 CES 2024 방문객들을 위해 BMW iX의 원격 주차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차세대 BMW 지능형 개인 비서 개발
BMW 그룹과 아마존이 협력해 만든 BMW의 지능형 개인 비서(BMW 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에 알렉사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한다.
이제 아마존 ‘알렉사 맞춤형 비서’ 솔루션 통합을 통해 더욱 발전된 차세대 BMW 지능형 개인 비서 기능이 개발됐다. 이 기능은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탑재한 차량에 올해 안에 도입될 예정이다.
참고로 BMW 그룹은 오랫동안 BMW 지능형 개인 비서의 음성 처리 기능에 인공지능을 적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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