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트로 기본 장착 가솔린·디젤 제공
커진 차체와 첨단 디지털 인테리어
BMW X3와 경쟁, 상반기 출시 예정

아우디코리아가 신형 Q5의 국내 라인업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SUV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를 내놓는다.
아우디의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Q5는 최근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하고 이르면 상반기 중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최신 플랫폼과 첨단 기술, 진일보한 디자인으로 무장한 신형 Q5는 BMW X3를 비롯한 경쟁 모델들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다양한 라인업으로 고객 선택폭 넓혀

신형 Q5는 일반 SUV와 쿠페형 SUV인 Q5 스포트백 두 가지 바디 타입으로 구성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 두 가지로 운영되며, 가솔린은 40 TFSI(최고출력 204마력)와 45 TFSI(최고출력 272마력), 디젤은 40 TDI(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8kgm)로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모든 모델에 아우디의 상징적인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가 기본 장착되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가솔린과 디젤 모델 모두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디젤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되어 연료 효율성과 응답성을 높였다.
새로운 플랫폼과 향상된 디자인

이번 신형 Q5는 아우디의 프리미엄 플랫폼 컴버전(PPC, Premium Platform Combustion)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롭게 설계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17mm, 휠베이스 2,828mm로 이전 모델보다 커졌으며, 이는 제네시스 GV70(전장 4,715mm, 휠베이스 2,875mm)과 유사한 수준이다.
외관은 아우디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전면부에는 입체적인 주간주행등(DRL)과 존재감 있는 싱글프레임 그릴을 적용했다.

또한 후면부에는 2세대 OLED 리어램프를 탑재해 고객 취향에 따라 내부 그래픽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쿠페형 스포트백 모델은 공기역학을 고려한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층을 공략할 전망이다.
프리미엄 디지털 경험을 위한 첨단 실내

실내는 첨단 디지털 요소와 고급스러운 감성이 조화를 이룬다. 운전석에는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 중앙에는 14.5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조수석에는 10.9인치 전용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어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프리미엄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까지 더해져 아우디 특유의 정숙하고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완성했다.
한편 신형 Q5는 주행 성능뿐 아니라 승차감, 실내 공간, 안전성 등 여러 측면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며, BMW X3를 비롯한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술적 업그레이드와 환율 변동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7000만원~8500만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역시 아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