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잠수함? 그거 없어도 북한이 벌벌” …한국이 손 대면 180도 달라져, 북한군 떨게 만든 발표 봤더니

손원일급 잠수함 성능 개량 진행
국산 전투 체계 탑재로 성능 강화
잠수함 강국으로 평가받는 한국

우리 군의 주력 잠수함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원일급 잠수함이 전투 능력 향상을 위한 성능 개량 사업에 착수한다.

한국 해군의 초대 참모총장 손원일 제독의 이름을 딴 손원일급 잠수함은 총 9척이 전력화되었으며, 도산 안창호급 잠수함이 건조되기 전까지 우리 군에서 가장 강력한 잠수함이었다.

장보고급 잠수함의 후속 전력으로 도입

한국은 1990년대 초 장보고급 잠수함을 전력화하기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잠수함 전력을 운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손원일급 잠수함은 장보고급 잠수함보다 더 강력한 전력의 필요성에 따라 9척이 도입되었으며 자체 개발보다는 해외 도입을 통해 전력화되었다.

비록 국산 기술로 독자 개발된 잠수함은 아니지만 손원일급 잠수함은 한국 해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전력인데 그중에서도 공기 불요 추진 체계(AIP)가 탑재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기 불요 추진 체계는 디젤 잠수함의 약점인 짧은 잠항 시간을 최대한 보완할 수 있는 체계로 손원일급 잠수함은 기존의 장보고급보다 3~4배 이상 더 긴 작전 반경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주요 무장 체계로는 533mm 어뢰 발사관을 활용해 해성-Ⅱ 순항 미사일과 하푼 미사일, 백상어 중어뢰 등을 운용할 수 있다.

국산 전투 체계로 성능 개량 작업 본격화

이처럼 우리 해군의 주요 전력 중 하나인 손원일급 잠수함이 2033년까지 순차적으로 성능 개량 작업을 본격화한다.

방위사업청은 총 4,68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손원일급 잠수함 3척의 전투 체계와 예인선배열소나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기뢰 회피 소나, 선측 배열 소나, 부유식 안테나 등을 추가해 성능 개량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동안 손원일급 잠수함에 장착되었던 전투 체계와 예인선배열소나는 1990년대에 개발된 노후 장비로 성능이 떨어져 적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어려웠으나 이번 성능 개량이 완료되면 잠수함의 작전 수행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성능 개량에 투입되는 전투 체계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되어 안정적인 후속 군수 지원이 가능하며 군의 원활한 작전 수행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잠수함 강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대한민국

한국은 다른 나라를 통해 장보고급 잠수함과 손원일급 잠수함을 전력화했지만 도산 안창호급 잠수함부터는 국내 기술로 설계와 건조가 진행되고 있다.

이미 한국은 3척의 도산 안창호급 잠수함을 모두 건조했으며 후속인 장영실급 잠수함도 선도함이 진수식을 거행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의 잠수함이 계속해서 건조되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확보된 기술력은 우리 해군의 작전 역량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번에 손원일급 잠수함의 성능 개량에 사용되는 기술 역시 국산 잠수함을 건조하며 얻은 기술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