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는 데 최고의 운동이라는 ‘달리기’
달리기의 효능과 달릴 때 주의사항,
건강을 위한 CCA 주스 레시피까지
최근 배우 이장우가 꾸준한 다이어트를 통해 20kg을 감량한 가운데, 그의 체중 감량 비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가 밝힌 가장 큰 다이어트 비결은 러닝이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러닝에 나선다고 한다.
이장우는 “석촌호수를 뛰기 시작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다”며 “처음엔 100m도 못 뛰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제는 5km를 6분 30초 만에 주파할 수 있다고 전했다.
러닝, 운동 효과와 주의할 점은?
실제로 러닝은 수많은 다이어터들이 선호하는 운동이기도 하다. 체중 70kg의 성인을 기준으로 시간 당 약 700kcal가 소모되는 만큼 칼로리 소모량도 큰 편이다.
러닝은 심장의 크기와 기능을 향상시키며 혈액 순환을 돕는다. 또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추어 심장병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러닝은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면 도파민, 엔도르핀, 세로토닌과 같은 호르몬이 분비되어 긍정적인 기분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리고 꾸준히 러닝을 하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 운동을 하면 뇌파의 주기가 규칙적으로 변화하는데, 이는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영향을 준다.
물론 러닝을 할 때는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무엇보다 자세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잘못된 자세는 운동 효과를 떨어뜨리고, 부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러닝 자세는 상체는 곧게 펴고, 턱은 약간 당겨주면서 시선은 45도 각도를 주시하고, 팔을 니은 자로 한 채 앞뒤로 가볍게 흔들며 뛰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 보폭은 걷는 보폭보다 조금 좁게 뻗는 것이 좋다.
마라톤 선수들이 다리를 길게 뻗으며 달려가는 모습이 멋져 보이겠지만, 초보자가 무리하여 달릴 경우 무릎이나 발목 등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니 처음에는 자세에 신경을 쓰면서 달리는 것이 필요하다.
또, 러닝을 하는 중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 주어야 한다. 러닝을 하는 동안 흘리는 땀으로 인해 사라지는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서 전해질이 부족해지면 몸의 근육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는 운동 효과를 떨어뜨리며 부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물을 마실 때는 생수도 좋지만 전해질이 포함된 이온음료, 스포츠 음료 등을 마셔주면 더욱 좋다.
이장우의 또다른 다이어트 비결은 ‘건강 주스’?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면 더 큰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0kg을 감량한 이장우 역시 운동과 함께 식단 관리를 병행했다. 그는 러닝 후 ‘건강 주스’를 꾸준히 마셨다고 밝혔다.
그가 마신 것은 당근(Carrot)과 양배추(Cabbage), 사과(Apple)를 착즙해서 만든, 이른바 ‘CCA 주스’였다. CCA 주스는 박나래와 이효리 등 다른 스타들도 즐겨 마신다고 알려지며 유명해진 건강 주스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재료들로 만드는 주스인 만큼, CCA 주스는 체중 감량을 도울 뿐 아니라 변비 개선과 피부 상태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CCA 주스의 레시피는 다양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레시피는 사과 2개, 당근 1개, 양배추 1/4개를 착즙하는 것이다. 갈아서 마시는 게 아니라 생과일과 생채소를 ‘착즙’하여 먹는다는 것이 포인트다.
다만 처음부터 위의 레시피대로 착즙을 하면 양배추 맛이 너무 강해 마시기가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처음에는 양배추의 양을 기호에 맞게 조절하여 마시다가 점차 늘려가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