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요즘 대세’ 아나운서 김대호가 출연하여 유재석의 아내이자 아나운서 선배인 나경은과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이 가운데 유재석은 다른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내 나경은이 방송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밝혀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한민국의 유명 MC 유재석은 ‘무한도전’을 통해 친분을 쌓은 나경은 아나운서와의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이목을 끌었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유재석과 결혼 후 MBC를 떠나 가정생활에 전념하고 있었다. 실제로 그는 유재석과 결혼한 후 첫 아들 지호 군을 출산했고, 2012년에 육아 휴직을 했다.

그러나 2013년에는 사직서를 제출하고 방송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그의 소식은 남편 유재석과 그의 동료들을 통해서만 들려오고 있어서 도대체 왜 방송활동을 하지 않는 것인지에 대해 대중들의 의문이 많았다.

그러던 중, 유재석이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그 이유에 대해 밝혔다.

당시 카카오TV 오리지널 ‘플레이유’에 출연한 유재석은 행운의 나무를 찾기 위해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정에서 유재석은 함께 할 NPC를 선택해야 한다는 미션을 받았다. 이에 댓글 창에서는 나경은 아나운서에 대한 언급이 쇄도했다.

‘나경은 님 나오시나요?’, ‘부부 동반 산악회’ 같은 멘트가 이어졌다. 이에 유재석은 아내의 이름을 듣고 순간적으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 표정을 가다듬고 “나경은 씨는 안 나온다”라며 단호하게 말을 잘랐다.

시청자들이 그 이유를 궁금해하자, 유재석은 “나경은 씨가 ‘내가 방송하는 순간 오빠는 끝나’라고 늘 얘기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과 나경은 부부는 방송에 함께 등장하지 않지만, 주변 증언에 따르면 여전히 금실이 좋다고 한다.

특히 유재석은 오랫동안 방송 활동을 함께한 런닝맨 멤버들에 의하면 방송 후 회식 때 아내를 위한 음식을 챙기고, 여행을 갈 때면 “경은아 나 출발하기 전이야”라고 애정 어린 말을 전한다고 전해진다.

유재석 애마, GV80에서 포르쉐 파나메라로

한편 유재석은 업무용으로 제네시스 GV80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GV80을 이용하기 전에는 그랜저부터 체어맨 등 국산 프리미엄 대형 세단을 이용했다.

유재석은 현재 국산차가 아닌 외제차를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2021년 4월 KBS2TV ‘컴백홈’ 출연 당시 그의 차량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그는 “방송에서 이미 여러 번 언급했음에도 PD들이 편집해 이야기를 다시 한다. 예전엔 국산차를 주로 탔지만, 이제는 2년 전쯤 차를 바꿨다”라고 밝혔다.

최근 유재석이 공개한 차량은 포르쉐 파나메라로, 2016년 출시된 이 차는 스포츠카의 성능과 럭셔리 세단의 편안함을 결합한 모델이다. 가격은 기본형이 1억 5,030만 원부터 시작해, 등급에 따라 최대 3억 원 이상까지 올라간다.

포르쉐는 대체로 스포츠카 특유의 2인승 디자인을 선호하지만, 파나메라는 4명이 탈 수 있는 모델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