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채와 제품 디자이너 겸 방송인 김충재가 열애 중이다.

정은채 소속사 프로젝트호수 관계자는 “김충재와 정은채가 연애 중이다. 서로를 알아가며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단계”라고 전하며 김충재와 정은채는 지난해부터 만남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986년생으로 37살 동갑이며 미술을 전공한 공통점이 있다.

정은채는 영국 명문인 센트럴세인트마틴스 예술대학 섬유디자인과를 다니다 중퇴했고, 김충재는 추계예술대 서양화를 전공한 뒤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또한, 그는 2017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지인으로 출연하여 잘생긴 외모로 화제가 되었으며, 이후 연예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지인들에게 소개하는 등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정은채가 김충재의 작업실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였으며,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지인과 김충재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같은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밝혀지자 네티즌들은 “굳이 정은채?”, “김충재 여자 보는 눈이 없다”, “어울리지 않는다“ 등의 차가운 반응들을 보이고 있으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은채의 과거 연애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 정은채는 2020년 가수 정준일과 불륜설에 휩싸였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정준일의 아내라고 주장한 A씨의 글이 올라오며 두 사람이 10년 전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당시 정은채 측은 “이 사안은 10여 년 전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모두 끝난 부분”이라며 “두 사람이 만난 것은 맞지만, 정은채는 정준일이 유부남이라는 것을 몰랐기에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준일 측이 “정은채도 정준일이 유부남인 것을 알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또한 정은채는 2013년 영화 ‘자유의 언덕’에 함께 출연했던 일본 배우 카세 료와도 불륜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카세 료와 정은채가 함께 걷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며 이를 뒷받침 하였다.

게다가 카세 료가 이미 또 다른 연인과 5년째 동거 중인 사실혼 관계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다만 정은채 측은 “둘의 교제는 사실무근”이라며 “두 사람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로 친분이 생겼으며, 휴가차 일본에 갔고 카세 료가 정은채의 가이드 역할을 한 것일 뿐” 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정은채는 2010년 영화 ‘초능력자’로 데뷔했다. 이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OCN 드라마 ‘손 더 게스트’, SBS ‘더 킹: 영원의 군주’, 애플tv ‘파친코’, 쿠팡플레이 ‘안나’ 등에 출연했다. 올 하반기에는 tvN ‘정년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