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마칸·BMW iX 덤벼라”…레인지로버가 작정하더니 신차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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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 GT 시험 차량
레인지로버 GT 시험 차량 / 출처 : JLR(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레인지로버가 브랜드의 다섯 번째 라인업을 완성할 신작 ‘레인지로버 GT’의 예고편을 공개하며 전동화 시장을 향한 본격적인 출격 채비를 마쳤다.

이 차는 순수 전기차 전용 EMA 플랫폼을 적용하는 첫 번째 레인지로버 모델로, 영국 핼리우드 공장에서 생산을 전담해 현재 막바지 도로 주행 성능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판매 가격이나 1회 충전 주행거리, 한국 시장 공식 출시 일정 등 핵심 세부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프리미엄 SUV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의 웅장한 대형 레인지로버와 스포츠, 벨라, 이보크 사이의 빈 공간을 메우며 한층 낮고 역동적인 실루엣과 차체 비율을 갖춘 새로운 성격을 강조한다.

차세대 EMA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다변화 포석

레인지로버 GT 시험 차량
레인지로버 GT 시험 차량 / 출처 : JLR(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공식 발표에서 먼저 확인된 동력계는 배터리 기반 순수 전기차 형태지만, EMA 플랫폼은 향후 하이브리드 구성을 수용할 유연성을 갖춘 것으로 설명된다.

지역마다 전기차 판매 속도가 다른 상황에서 한 공장과 단일 플랫폼으로 다양한 동력계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것이 출시와 동시에 하이브리드가 투입된다는 뜻은 아니므로, 엔진 종류와 상세 출시 시점은 향후 별도 발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생산 거점인 핼리우드 공장은 대규모 전동화 전환 작업을 거쳐 배터리와 전기 구동계를 동시에 다루는 생산 인프라를 마련했다.

레인지로버 GT 시험 차량
레인지로버 GT 시험 차량 / 출처 : JLR(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이번 레인지로버 GT는 JLR이 새 플랫폼과 공장 투자를 실제 양산차 판매로 연결하는 첫 번째 시험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로터스 엘레트라, BMW iX 등 강력한 경쟁 모델이 부상한 고급 전기 SUV 시장에서 고유의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

단순한 출력 경쟁을 넘어 레인지로버 특유의 정숙성과 승차감, 고급스러운 소재, 험로 주파 능력을 결합해 차별화를 도모할 전망이다.

벨라보다 낮은 차체를 채택하는 과정에서 뒷좌석 헤드룸과 적재 공간의 실용성을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실차 공개 시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장거리 주행 효율과 국내 서비스 인프라 점검

레인지로버 GT 시험 차량
레인지로버 GT 시험 차량 / 출처 : JLR(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대형 고성능 전기차는 배터리 용량을 무작정 키울 경우 차체 중량이 늘어 타이어와 브레이크 부하가 커지므로 열관리와 서스펜션 제어 능력이 주행 감각을 가른다.

여기에 급속 충전 최고 출력과 10%에서 80%까지의 충전 시간, 그리고 레인지로버 고유의 견인 능력과 저온 환경 주행 성능을 복합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

국내 소비자의 관점에서는 고전압 배터리 보증 체계와 정비망 구축, 전용 부품 수급 등 초기의 사후 서비스 대응력이 실질적인 구매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다.

아울러 공기저항과 휠 크기에 따른 실주행거리 변수, 초기 소프트웨어 안정성을 다각도로 살펴본 뒤 최종 선택을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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