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효과 타더니 대박”…7개월 만에 전국 10만 개 뚫자 업계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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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Npay 커넥트 / 출처 : 연합뉴스

스마트폰을 대거나 얼굴만 보여주면 결제가 끝나는 무인 단말기가 동네 상권 계산대의 풍경을 빠르게 바꿔놓고 있다.

네이버페이가 선보인 오프라인 통합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가 출시 7개월 만에 전국 가맹점 10만 개를 돌파했다.

최근 3개월 사이에만 5만 2천 개의 가맹점이 새로 단말기를 설치하면서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현금과 카드는 물론 QR코드, 간편결제, NFC에 얼굴인식 결제 기능까지 지원하는 이 단말기는 단순한 결제기를 넘어 네이버 플레이스와 연동되는 통합 상점 장치로 기능한다.

결제에서 후기 작성까지 일사천리, 광고비 아끼는 자영업자의 필수품

젠슨 황
Npay 커넥트 / 출처 : 연합뉴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이 단말기가 빠르게 확산하는 배경에는 결제 직후 네이버 키워드 리뷰로 곧바로 연결되는 영리한 작동 방식이 자리 잡고 있다.

포털 검색과 지도 노출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후기가 자동으로 쌓이면서, 가맹점은 별도의 마케팅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검색 자산을 확보하게 된다.

실제 도입 이후 업종별 리뷰 상위 가맹점들을 분석한 결과 음식점은 230%, 미용실은 157%, 카페와 베이커리는 132%씩 리뷰 수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도입 비중은 음식점이 43.5%로 가장 높았고 일반 소매점 14%, 카페·베이커리 10%, 뷰티 7.5%, 의료·약국 7% 순으로 집계됐다.

젠슨 황
Npay 커넥트 / 출처 : 연합뉴스

지역별로는 서울과 수도권이 전체의 약 43%를 차지했으나, 경상권 27%, 전라권 12% 등 오프라인 결제망이 지방 상권으로도 고르게 확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주요 기업 총수 회동에서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단말기로 얼굴 결제를 시연한 이후, 신규 얼굴 등록자 수가 직전 주 대비 193% 급증했다.

여기에 젠슨 황 등 유명 인사가 등장한 기술 이벤트와 함께 단말기가 노출된 점도 생소한 얼굴 결제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유도하며 마케팅 효과를 키웠다.

이에 따라 페이스사인 결제 건수는 121%, 결제 금액은 204% 늘어났으나 바이오 정보의 저장 및 폐기 절차에 대한 소비자 신뢰 확보는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토스와 벌이는 계산대 선점 경쟁, 매장 데이터 쥐는 플랫폼이 이긴다

젠슨 황
토스플레이스 / 출처 : 연합뉴스

업계에서는 오프라인 단말기 기반 10만 개 수준을 확보한 토스플레이스 등과의 경쟁이 매장 안팎의 결제 데이터를 선점하는 싸움으로 번질 것으로 분석한다.

소상공인 금융에 강한 토스와 달리 네이버페이는 검색과 지도에서 시작해 예약, 결제, 리뷰로 이어지는 전체 동선을 검색 생태계와 묶어두는 전략을 취한다.

가맹점 입장에서는 홍보 효과를 누리는 동시에 결제와 쿠폰 등 매장 운영이 종속되어 플랫폼 정책 변화에 민감해질 수 있다는 부담감도 함께 안게 된다.

오프라인 실험 단계를 넘어선 네이버페이의 향후 성패는 월간 활성 가맹점 수와 결제액, 리뷰 전환율 및 경쟁사의 확장 속도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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