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는 사지 마세요.. 제발” 아무리 사고 싶어도 걸러야 하는 차

미국에서 가장 많이 리콜한 차 1위는..
걸러야 하는 차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통상 자동차 업체의 리콜은 소비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주기 마련이다. 제조사가 차량의 결함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부정적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인식 때문에 사소한 문제의 경우 리콜을 하지 않고 서비스센터에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개념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큰 손실을 감수하면서 실수를 인정하고 전면적으로 리콜을 실시하고, 문제가 생길 경우 발빠르게 대처한다는 인식을 심을 수 있다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지난해 현대·기아 美 리콜 6·7위.. 1위는

2022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현대차의 리콜 횟수 총 22건, 기아는 총 24건으로 각각 7, 6번째로 많은 리콜(자발적 시정조치)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 레인저 랩터
포드

같은 기간 가장 많은 리콜을 진행한 회사는 포드로 나타났다. 포드는 67건에 걸쳐 총 863만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주요 리콜 사유로는 엔진오일 누수로 35만대가 리콜됐고, 구동축 파손으로 F250, F350 모델 25만 대가 리콜됐다. 특히 2022년 11월에는 연료 분사기의 균열로 인한 화재 위험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63만 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2위는 폭스바겐으로 총 45건에 104만 885대를 리콜했다. 주요 원인은 배선 다발 결함으로 2019~2023년식 아틀라스 SUV와 2020~2023년식 아틀라스 스포츠 차량을 리콜했다.

예상외로 자동차 시장에 진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테슬라는 현대·기아보다 리콜 횟수가 적은 20회에 그쳤다. 테슬라는 2022년 동안 20건의 리콜을 실시하며 총 376만 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테슬라
출처-테슬라코리아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베타 버전 결함으로 36만대를 리콜하기도 했고, 안전벨트가 고정장치에 제대로 연결되지 않는 문제, 전방 카메라가 제 위치에 정렬되지 않아 생기는 문제 등으로 리콜을 실시했다.

다만, 테슬라의 경우 전 차량이 OTA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 무선 업데이트로 리콜이 실시됐다. OTA가 탑재되지 않았거나 제한적으로만 사용하는 제조사들과 다르게, 테슬라 이용자들은 별도로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지 않고도 리콜을 받았다.

테슬라 실적
사이버트럭/출처-테슬라

포드 67건, 2위 폭스바겐 45건, 스텔란티스 38건, 벤츠 33건, GM 32건, 기아 24건, 현대차 22건, 테슬라 20건, BMW 19건, 닛산 15건을 리콜했다. 리콜을 가장 적게 한 업체는 폴스타, 페라리, 마세라티, 부가티, 마쓰다로 각각 1회에 그쳤다.

23년 국내 리콜도 잇따라

국토부가 현대차, 메르세데스 벤츠, 스카니아, BMW, 바이크 코리아 등 다섯 회사가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총 28개 차종 1만 2881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벤츠 E350 4matic을 포함해 11개 차종 9620대는 연료펌프 내 위치한 부품인 임펠러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하고, S580 4matic 등 6개 차종은 12V 접지선 연결볼트 불량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걸러야 하는 차
출처 – 벤츠

BMW는 Z4 sDrive20i 등 4차종 중 48대가 오디오 모듈 문제로, 그리고 iX1 xDrive30의 5대는 드라이브 샤프트 조립 문제로 9월 21일부터 리콜 조치를 시작한다.

국토부 벤츠·현대차 등 리콜
현대차 펠리세이드/출처-현대자동차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835대는 조수석 승객 감지 센서의 소프트웨어 문제로 9월 21일부터 리콜 조치를 받게 되며, 뉴카운티 90대는 9월 27일부터 좌석 안전띠 문제로 리콜 조치가 이루어진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차 사기 전에 리콜 확인해야 되나?” “출시된지 2~3년 지나면 사세요” “리콜 한다고 다 안 좋은거 아니다” “결함 숨기지 말고 제발 리콜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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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이런 것도 누수가 되는구나 참 웃기네요 우리나라에서 현기 차는 너무 비싸 요즘에는 좀 있는 사람이 탄다고 하던데 없는 사람은 외제차라는게 이게 현실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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