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
600마력 블랙 배지 모델도 함께 출시
디지털화된 실내와 비스포크 옵션
롤스로이스모터카가 ‘고스트 시리즈 II’ 및 고성능 모델 ‘블랙 배지 고스트 시리즈 II’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121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는 럭셔리 세단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꾸준히 판매 실적을 견인하며 핵심 모델의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형 고스트는 지난 2020년 출시된 2세대 고스트의 진화된 모델로,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강화된 맞춤 제작 비스포크 옵션이 특징이다.
121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럭셔리 세단
이번 고스트 시리즈 II는 절제된 단일 구조 디자인이 강조됐으며, 절묘한 변화를 통해 더욱 자신감 넘치는 외관과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일루미네이티드 판테온 그릴과 헤드램프, 그릴 하단에서 프런트 윙 가장 자리로 이어지는 주간주행등이 적용됐으며, 후면부에는 스펙터에서 영감을 얻은 테일램프가 배치됐다.
또한 기존 고스트 모델에는 없었던 새로운 인테리어 마감재와 기능을 추가했으며,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해 비스포크 경험을 디지털 영역까지 확장했다.
실내는 이전 세대 대비 디지털화가 이뤄졌다.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 18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등이 배치됐으며, 일부 스피커는 헤드라이너에 숨겨졌다.
특히 롤스로이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Spirit을 지원하며, 비스포크 디자이너와 협업해 고유한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 제작이 가능하다.
강력한 V12 엔진과 최상의 승차감
고스트 시리즈 II의 파워트레인은 6.75리터 V12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됐으며, 최고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86.7kg-m를 발휘한다.
특히 최대토크가 단 1,600rpm에서 터져나오기 때문에 여유로운 가속이 가능하며, 롤스로이스 특유의 요트가 떠가는 듯한 ‘워프터빌리티(waftability)’ 승차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고스트 시리즈 II에 탑재된 플레이너 서스펜션 시스템은 전방 서스펜션 위에 어퍼 위시본 댐퍼 유닛을 적용해 편안한 승차감을 선사하며, 리어 서스펜션은 멀티링크 방식이다.
또한 플래그베어러(Flagbearer) 시스템은 카메라로 전방 도로를 탐지하고 노면 상황에 맞게 서스펜션을 조절하며, 네 바퀴 모두 연속 가변식 전자 제어 쇼크 옵서버와 셀프 레벨링 대용량 에어 스프링이 탑재돼 떠가는 승차감을 완성했다.
고스트 시리즈 II의 민첩성과 함께 최상의 뒷좌석 공간을 누리고 싶은 고객은 고스트 익스텐디드 시리즈 II(Ghost Extended Series II)를 주문할 수 있다.
익스텐디드 시리즈는 일반 모델 대비 170mm 더 넓은 뒷좌석 공간을 제공하면서도 고스트 특유의 우아한 실루엣은 그대로 유지했다.
전용기 기내를 연상시키는 뒷좌석 리클라이닝 세레니티 시팅(Reclining Serenity Seating)을 주문할 수 있으며, 샴페인 냉장고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고성능 블랙 배지 고스트 시리즈 II와 가격
블랙 배지 고스트 시리즈 II는 고성능 모델로, 전면부 판테온 그릴 및 환희의 여신상, 측면 배지 등을 검정 크롬으로 마감해 존재감을 극대화했다.
고성능 블랙 배지 고스트 시리즈 II는 고출력 6.75리터 트윈 터보 V12 엔진이 탑재되어 600마력의 최고출력과 91.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4.7초가 소요된다. 특히 기어 조작 레버에 있는 ‘로우(Low)’ 버튼을 통해 한층 더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22인치 휠과 블랙 배지를 상징하는 환희의 조각상 등 전용 내외관 사양을 탑재했다.
특히 비스포크 블랙 배지 배기 시스템은 깊고 위엄 있는 배기음을 발산하는 것은 물론, 가속 페달을 90% 이상 밟았을 때 기어 변속 속도가 50% 더 빨라져 강력하면서도 쾌적한 가속 능력을 제공한다.
한편 고스트 시리즈 II는 1분기 중 국내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며 가격은 고스트 시리즈 II 5억 2,400만원, 고스트 익스텐디드 시리즈 II 5억 7,700만원, 블랙 배지 고스트 시리즈 II 6억 2,400만원으로 책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