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레인지로버 벨라 사전 계약 시작
환원주의 디자인 철학 적용
랜드로버코리아는 13일 레인지로버 벨라의 부분 변경 모델인 ‘뉴 레인지로버 벨라’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신형 벨라는 픽셀 LED 헤드램프, 11.4인치 플로팅 커브드 글래스 터치 디스플레이, 메리디안 오디오 시스템, 피비 프로 등이 적용돼 한층 강화된 상품성을 자랑한다. 가격은 9,010만 원부터 시작한다.
불필요한 요소 최소화한 ‘뉴 레인지로버 벨라’
신형 레인지로버 벨라는 환원주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요소를 간소화했다. 강인한 리어 오버행은 차량의 균형을 맞추며 긴 차체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픽셀 LED 헤드램프(P400 트림 제공) 등 세부적인 부분도 향상됐다.
실내에는 고급 소재와 센터 콘솔, 11.4인치 싱글 플로팅 커브드 글래스 인터페이스 및 피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2.3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 HUD 등이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신규 가죽 및 외장 색상이 추가됐다.
첨단 기능 도입도 눈에 띈다. SOTA 기능을 통해 차량 ECU의 80%를 무선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터치 두 번으로 대부분의 기능 활용이 가능하다. 17개 스피커와 750W 출력 앰프로 구성된 메리디안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P400 모델에는 실내 공기 정화 플러스 시스템,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도강 수심 감지 기능, 최대 20-WAY 신형 시트 등이 포함된다.
P250 다이내믹 SE 모델 가격, 9010만 원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 모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된 엔진을 통해 우수한 연비와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배기량 2997cc의 6기통 3.0리터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최고 출력 400마력과 최대 토크 56.1kg·m를 달성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5.5초,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에 달한다. 복합 공인연비(도심 8.0km/L, 고속도로 10.4km/L)는 8.9km/L이다.
P250 다이내믹 SE 트림에는 4기통 1998cc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최고 출력 250마력, 최대 토크 37.2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7.5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시속 217km이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의 가격은 P250 다이내믹 SE 모델은 이전 세대 대비 인하된 9010만 원으로 책정됐다. P400 다이내믹 SE 모델은 1억 1700만 원, P400 다이내믹 HSE 모델은 1억 2420만 원이다. 신형 벨라의 사전계약은 랜드로버 온라인 스토어에서 진행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