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플래그십 SUV Q9 포착
3열 좌석, 7인승 전망

프리미엄 SUV 시장의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우디가 플래그십 대형 SUV 모델 ‘Q9’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 Q7 모델보다 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7인승, 3열 좌석으로 구성돼 가족 여행 등에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 Q9 전기차 모델 출시도 고려
아우디 차기 대형 SUV 모델로 추정되는 Q9 테스트카의 스파이샷이 최근 공개됐다. 위장막과 클래딩에도 불구하고 큰 차체와 독특한 디자인 요소들이 눈에 띈다.
Q8과 유사한 크기의 그릴을 채택하고 있으나 더욱 세밀하고 기울어진 사각형 패턴이 특징적인 그물 디자인으로 적용됐다.


전면부는 날렵한 상단 주간주행등, 분할식 직사각형 헤드램프와 크고 도드라진 그릴이 배치돼 있다. 이와 함께 전면부 하단에 적용된 와이드한 공기흡입구가 차체 넓이를 강조한다.
Q9의 실루엣은 전통적인 아우디 SUV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대형 쿼터 윈도우를 통해 차별성을 보인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매립형 도어핸들과 트렁크로 연결되는 디자인의 테일램프가 후면부에 장착됐다.
아우디 호주의 이사 제프 매너링은 한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26년까지 대형 SUV Q9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우디 Q9는 회사의 전기차 전환 전략에 따라 전기차 버전도 고려 중이라고 전해진다. 만약 Q9이 전기차로 출시된다면 메르세데스 벤츠 EQS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 6기통 및 8기통 가솔린 엔진 제공
아우디 Q9의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6기통 및 8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제공된다.
이 중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EV 모드에서 1회 완충으로 최대 113km 주행이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고성능 8기통 트윈 터보 엔진의 도입도 기대된다.


아우디 Q9의 등장은 플래그십 대형 SUV 시장에서의 경쟁을 한층 더 뜨겁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BMW X7 등 경쟁 모델과의 대결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고급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