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는게 진짜 싫어요”…노화 막기 위해 발 뻗고 나선 z세대, 결국엔 ‘이것’까지?

“요즘엔 어렸을 적부터 관리하는 게 대세에요”

어릴적부터 사용하는 SNS으로 인해 많은 Z세대들이 어릴적부터 노화에 신경쓰고 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Z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틱톡에서 ‘안티에이징’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영상의 조회 수가 총 79억 회에 달하며, ‘보톡스’는 102억 회, ‘주름’은 24억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고 한다.

실제로 많은 Z세대가 틱톡에서 자신의 노화 방지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12세부터 노화 방지를 시작했다는 14세의 틱톡 사용자는 자신의 비법으로 SPF 50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사과식초 알약을 섭취하며 강력한 레틴올 크림을 사용하는 것을 공유했다.

또한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차창에 종이를 붙이는 모습도 보였다.

노화 방지 방법은 화장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일부 Z세대는 ‘베이비 보톡스’ 주사를 맞는 모습도 공유했다.

베이비 보톡스란 얼굴의 진피층에 소량의 보톡스를 주입하는 방법으로, 자연스러운 표정과 주름 개선을 목표로 한다. 이 방법은 노화 예방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하지만 많은 피부 미용 전문가들은 Z세대의 이러한 노화 방지 방법에 대해 우려를 표현하고 있다. 특히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은 보톡스 시술이 필요 없는 나이대임을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에는 기본적인 피부 관리와 자외선 차단에 집중할 것을 조언한다. 피부과전문의 문딥 샤 박사는 레틴올 크림 사용은 20대 후반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고, 보톡스 시술은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까지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