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가 국세청으로부터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추징금을 부과받은 것에 대해 “악의적 탈세가 아니다”라고 해명한 가운데, 그가 버는 수입과 부동산, 자동차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 씨는 “취재 결과 박나래가 회당 500만원에서 700만원 사이의 출연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박나래의 평균 출연료를 회당 600만원으로 계산하면, 일주일에 3600만원을 벌고 있다”고 전했다.
이진호 씨는 이어 “재방송료 20%, 삼방송료 12%를 포함하면 주당 약 4750만원을 받는 것으로, 월 수입은 1억 9000만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봉으로 환산하면 22억 8000만원이며, 이 금액은 순수하게 방송 출연료만을 기준으로 한 수입”이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주었다.
인기 개그우먼 박나래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유명세를 떨쳐왔다. 특히 그녀의 수입은 CF와 각종 행사를 포함하면 연간 30~4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진호 씨는 “최근 5년 간의 수입을 살펴보면 박나래가 150억에서 200억 원 이상을 벌었다”고 밝혀 더욱 주목을 받았다.
박나래는 이와 같은 왕성한 활동 외에도 지난 2월 이태원동에 위치한 주택을 55억 1122만 원에 낙찰 받아 화제가 되었다.
해당 주택은 감정가가 60억 9000만 원인 단독 주택으로, 토지 면적은 551㎡(약 166.68평), 건물 면적은 319.34㎡(약 96.6평)에 달한다. 이 주택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5개의 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나래는 현재 싸이, 태양, 제니 등이 살고 있는 곳으로 유명한 한남동 UN 빌리지에서 월세로 살고 있다. 월세는 약 1000만 원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그는 동생이 결혼했을 때 결혼 선물로 전셋집을 마련해 준 것으로도 유명하다.
슈퍼카 오너인줄 알았는데, 실제론 검소한 그의 자동차들
그는 과거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탄 모습을 인스타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는 신차가 기준 6억 5천만 원 정도이며, 실제 가격은 희소성으로 인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다만 이 슈퍼카의 실제 차주는 자동차 유튜브 채널 ‘우파푸른하늘Woopa TV’로 판명났다. 당시 유명 개그맨 김기욱과 물래카메라 영상을 촬영하는 도중 기념사진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박나래가 사용하는 차량은 나혼자산다 출연 초반 기아 레이를 시작으로 모하비 더 마스터, 미니 클럽맨이 있다.
기아 레이의 경우 최근 EV 모델이 나와 시작가격은 2700만 원 선에서 책정됐지만 보조금에 따라 지역별로 1000만 원 후반대에도 구매 가능하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경우 2019년 출시됐으며, 당시 가격은 4700만 원 선에서 5100만 원 선이었다.
미니 클럽맨의 경우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이 있으며, 고성능 모델인 JCW 버전도 존재한다. 가격은 대략 3,700만 원 선이며, 클럽맨 S 모델은 4,000만 원에서 5,000만 원 사이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박나래의 소속사 제이디비 엔터테인먼트는 박 씨의 추징금 납부 사실에 대해 “세무 당국과 세무사 사이의 조율 과정에서 세법 해석의 차이로 인해 추가 세금을 납부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는 “박 씨는 그동안 세금 관련 문제에 성실히 잘 대응해왔다”고 언급하며, “추가적인 세금 문제에 대해서도 성실하게 납입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