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출신이자 배우인 송승현이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과 함께 결혼 발표를 하여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그는 오는 6월에 오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현재 결혼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결혼 준비에 전념 중인 송승현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결혼 후에는 미국으로 이주할 계획이며, 예비 장인이 운영하는 요식업을 이어받아 새로운 삶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송승현이 연예계를 떠나기로 한 결정의 배경에는 미국에서의 평범한 직장 생활을 원하는 의지가 있다고 전했다.
송승현 본인 역시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에게 “연예계를 떠나고 한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건강하고 규칙적인 삶을 살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그의 미국행 계획이 구체화되었음을 나타낸다.
한편 송승현은 2009년 데뷔로, 원년 멤버 오원빈의 탈퇴 후 FT아일랜드의 기타리스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훤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 음악적 재능과 예능에서의 남다른 감각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발탁되고 오디션에 합격했으나, 초상권 등을 양도하는 계약 조항에 충격을 받아 FNC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여 밴드 활동을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송승현은 FT아일랜드의 여러 히트곡인 ‘브랜드 뉴 데이’, ‘워나고’, ‘콤파스’ 등을 작곡하는 등 음악적 재능을 발휘했다.
가수 활동 외에도 그는 뮤지컬 ‘잭 더 리퍼’, ‘섬머 스노우’, ‘삼총사’에 출연하여 무대 경험을 쌓았고, 연극 ‘여도’를 통해 정통 연극에도 도전하며 연기자로서의 폭넓은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송승현은 웹드라마 ‘수사관 앨리스 시즌2’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지속했다.
2019년 FNC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와 함께 FT아일랜드를 탈퇴, 배우로서의 길을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군에 입대하여 2021년에 전역했으며, 전역 후에는 웹드라마 ‘오 나의 어시님’에 출연했지만, 그 이후 특별히 눈에 띄는 활동은 없었다.
송승현의 새 출발과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