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하정이 배우 정준호와 ‘7번’ 만나고 결혼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방영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이하정이 출연하여 정준호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하정은 정준호에 대해 “인터뷰를 하는데 말이 너무 많아서 처음에는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며 “연락이 와서 다시 만났는데 천천히 대화를 나눠보니까 너무 재밌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친정 엄마와 비슷한 느낌이어서 마음에 들었는데, 사실 친정 엄마와 나이 차이도 별로 안 난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하정은 어느새 훌쩍 자라 5살이 된 딸 유담이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신승환은 유담이를 보고 “형수님 얼굴이 대부분인데 준호 형님 얼굴도 좀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하정은 “처음에는 아빠 붕어빵이었는데 커 가면서 점점 내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더라. 아빠 닮았다고 하면 준호 씨가 좋아한다. 성격도 아빠를 닮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하정은 임신했을 때 살이 너무 쪄서 스트레스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하정은 “임신을 하니 15kg이 쪘다. 특히 둘째는 40대에 출산했기 때문에 살을 빼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살이 많이 쪄서 이러다 입고 싶은 옷도 못 입게 되는 거 아닌가 싶어서 우울증이 왔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하정은 2005년 MBC 아나운서로 경력을 시작하여 2011년 배우 정준호와 결혼식을 올렸다. 2011년 12월 TV조선이 개국하자 MBC를 떠나 TV조선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020년 2월부터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정준호는 1995년 MBC 24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영화 ‘두사부일체’, 드라마 ‘아이리스’, ‘SKY 캐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오랫동안 연기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정준호는 1969년생, 이하정은 1979년생으로 두 사람은 10살 차이가 난다. 슬하에 아들 시욱과 딸 유담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