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촬영 당시
하루 13명과 키스신 찍었다는 한효주 근황은?
배우 한효주가 영화 ‘뷰티 인사이드’ 촬영 당시 하루에 13명과 키스신을 촬영했다고 밝히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에는 ‘천국의 우편배달부가 16년 만에 대표님으로 만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해당 영상에서 김재중과 한효주는 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 이후 16년 만에 재회하여 이야기를 나눴다.
김재중은 한효주의 대표작인 ‘뷰티 인사이드’를 언급하며 마지막 키스신에 대한 비화를 물었다. 그는 “그 장면을 위해 출연자들이 전부 체코로 가서 촬영한 거냐”고 질문했다.
이 질문에 한효주는 “한국에서 크로마로 촬영했다. 스케줄을 맞춰서 하루에 13명과 키스신 촬영을 했다”고 답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한 남자가 자고 일어나면 외모, 성별, 나이, 인종 등이 바뀌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버리는 내용을 담은 로맨스 코미디 영화다.
그래서 해당 영화의 끝부분에는 한효주가 박서준, 서강준, 김주혁, 천우희, 유연석, 고아성, 이진욱 등과 동일한 앵글에서 입맞춤을 하는 장면이 삽입되었다. 김재중은 그 장면에 대해 물어본 것이다.
한효주는 “사실 영화에 등장한 모든 인물과 찍으려면 무려 21명과 키스신을 촬영해야 했는데, 스케줄을 맞출 수가 없어서 13명과 찍었다”는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배우 한효주가 걸어온 길
한효주는 필모그래피가 상당히 좋은 배우로 유명하기도 하다.
2010년대 중반까지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에 다수 출연하였으며, 흥행 역시 국내 여배우들 중 손꼽히는 편이다.
20대에 이미 배우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들을 휩쓸었다.
드라마 ‘동이’로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물론, 영화 ‘감시자들’로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연기대상의 경우 MBC 역대 최연소 수상(만 23세)이다.
주요 출연작으로는 ‘천국의 우편배달부’, ‘광해, 왕이 된 남자’, ‘반창꼬’, ‘감시자들’, ‘쎄시봉’, ‘뷰티 인사이드’, ‘해어화’ 등이 있다.
‘광해, 왕이 된 남자’의 경우 천만 관객을 달성하였으며 나머지 영화도 흥행 성적이 나쁘지 않다.
다만 최근에는 흥행만을 의식한 장르 영화나 대형 영화에만 출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작품성 면에서 아쉽다는 평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드라마에도 자주 얼굴을 비췄는데 ‘논스톱5’, ‘하늘만큼 땅만큼’, ‘일지매’, ‘찬란한 유산’, ‘동이’, ‘무빙’ 등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한효주, 요즘은 뭐하고 있을까?
한효주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독전2’에 출연했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어진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 선생 조직을 쫓는 ‘원호’와 사라져버린 ‘락’, 그리고 그들 앞에 재등장한 ‘브라이언’과 새로운 인물 ‘큰칼’ 사이의 숨 막히는 전쟁을 그린 액션 느와르 영화다.
이후에는 인기 드라마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의 신작인 ‘지배종’에서 열연했다.
현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로맨틱 어나니머스’에 주연으로 캐스팅된 상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