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냥 아이인 줄만 알았는데…”
어느새 훌쩍 자라 훈훈한 외모를 보여주고 있는
아역배우 근황 TOP 5
성인 배우 못지않은 연기력과 깜찍한 외모로 눈길을 끄는 아역배우들이 있다.
어린이들은 해마다 몰라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 종종 이들의 근황이 궁금해진다는 사람들도 많다.
아역배우들은 아직 경력이 짧고 나이가 어리다는 특성상 작품에서 주연을 맡기는 어렵지만, 약방의 감초처럼 작품에 절대 빠져서는 안 될 존재로 이미 자리매김한 경우도 있다.
‘7번 방의 선물’ 예승이로 열연한 갈소원
갈소원은 2012년 영화 ‘7번 방의 선물’에서 예승이 역으로 출연해 류승룡과 환상적인 ‘부녀 케미’를 보여주었다.
해당 영화에 출연할 당시 6살의 어린 나이였던 갈소원은 이 영화를 통해 역대 최연소 대종상 여우주연상과 신인여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에는 영화보다 드라마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내 딸, 금사월’, ‘닥터스’, ‘푸른 바다의 전설’ 등 여러 드라마에 아역으로 꾸준히 얼굴을 비췄다.
어느덧 17세가 된 그는 YG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 활동 중이며, 최근 ‘7번 방의 선물’로 인연을 맺은 배우 류승룡과의 셀카를 공개하기도 했다.
어른보다 더 무서운 ‘지옥의 대왕’ 역할을 맡았던 김수안
김수안은 영화 ‘부산행’, ‘군함도’, ‘신과 함께: 죄와 벌’ 등 걸출한 영화에 잇달아 출연하면서 충무로 일대를 놀라게 했던 배우이다.
그가 출연한 ‘부산행’과 ‘신과 함께: 죄와 벌’은 천만 관객을 달성했는데, 김수안 정도의 어린 나이에 2개나 되는 천만 영화에 출연한 경우는 쉽게 찾아볼 수 없다.
‘신과 함께: 죄와 벌’에서는 생전에 한 거짓말들을 심판하는 거짓지옥의 태산대왕 역을 맡아 열연했고, 이 역할은 김수안을 크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여러 작품에서 어린아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었던 김수안은 현재 18살이 되었으며,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어려운 역할도 무리 없이 소화해내는 김강훈
김강훈은 2019년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엄마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귀여운 아들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때 김강훈의 나이는 만 10살이었다.
누가 봐도 사랑스러운 꼬마였던 그는 어느새 중학교 3학년이 되었다. 벌써 키가 180cm 가까이 자랄 정도로 몰라보게 훤칠해진 모습을 보여 장래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강훈은 어썸이엔티에 소속되어 영화와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꾸준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특히 2021년 드라마 ‘마우스’에서는 어린 사이코패스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과속스캔들’에서 잊지 못할 썩소를 보여준 왕석현
왕석현은 ‘아역 배우’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배우 중 하나이다.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로 화제의 중심에 선 그는 올해로 20살이 되었다.
‘과속스캔들’에서 특유의 썩소와 깜찍한 연기로 팬들을 다수 양산해냈는데, 정작 본인은 “그때 나이가 5살밖에 안 됐었기 때문에 기억 나는 게 별로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기억 나는 것이 별로 없다면서도 그는 ‘과속스캔들’에서 자신의 엄마 역할로 함께 출연했었던 박보영에 관한 일화를 전했다. 당시 그는 박보영을 무척 잘 따라서, 영화 촬영이 끝나고 나서도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그의 친어머니 말에 따르면 아마도 박보영이 첫사랑이었을 거라고 하는데, 본인도 이 사실을 인정했다. 2022년 예능 ‘대한외국인’에 출연한 그는 박보영과의 재회를 원하는 듯한 뉘앙스의 말을 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생충’ 정현준, “12살밖에 안 됐는데 이렇게 훈남이라니?!”
2019년 영화 ‘기생충’을 통해 얼굴과 이름을 알린 정현준은 올해로 12살이 되었고, 꾸준히 아역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이제 마냥 꼬마처럼만 보이지 않는 그는 1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벌써 ‘완성형 이목구비’를 자랑하고 있다. SNS에 그의 사진이 새롭게 게시될 때마다 화제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폭풍 성장이 진행 중인 그는 ‘기생충’ 이후에는 영화 ‘이웃사촌’에 출연했고, ‘특송’에서는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반짝이는 워터멜론’ 등 드라마에도 얼굴을 비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