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강희가 3년만에 스크린에 얼굴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달 20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오랜만인 근황을 밝혀 대중들의 반가움을 샀다.
최강희는 방송에 출연해 연기를 중단한 이유에 대해 밝혔는데, 그는 “3년 전부터 연기를 안 했다. 가족들에게 그만하고 싶다고 했더니 ‘수고했다. 이제 하고 싶은 걸 해봐라’라고 하더라”라며 “번호도 바꾸고 매니저님께 ‘대본 검토를 하지 않는다’고 말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행복하지 않았다. 내가 (연기로) 25년을 일했더라”며 그간 있던 속마음을 밝혔다.
쉬는 동안 최강희는 방송 작가 및 편집 학원과 고깃집, 설거지 아르바이트 등을 했다 말하며 “한 콘텐츠에 나와서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사람들이 생활고를 겪고 있는 줄 오해하더라. 잘 살고 있다고 말하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전참시’ 출연 계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선 최강희가 송은이 집을 청소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송은이 집은 이날 방송에서 처음 공개됐는데, 최강희는 “입금이 되면 ‘사모님’이라고 부른다”며 “내가 가장 연예인에게 맞는 가사도우미라고 어필했다. 연예인들은 자기 사생활이 있다. 그 마음을 내가 가장 잘 안다”고 모두의 웃음을 샀다.
그런가 하면 이 날 방송에서는 12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했다는 최강희의 본업 모먼트도 엿볼 수 있었다. 영화를 소개하는 ‘최강희의 영화음악’을 통해 청취자들과 만나게 됐는데 방송국에 도착하자마자 대본을 꼼꼼하게 살피고 거듭 연습한 최강희는 녹슬지 않은 진행으로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이를 지켜보던 담당 PD도 흐뭇한 미소를 연신 드러내는가 하면 참견인들도 푹 빠져들었다.
이러한 최강희의 전참시 출연으로 방송에 잠깐 비춰진 최강희의 차 또한 화재가 되고 있다. 최강희의 차는 볼보 XC70으로 밝혀졌으며 볼보의 구형 모델인 XC70은 안전성은 물론이고 실용성과 주행성능까지 갖춘 차량으로 알려져 있다.
XC70은 볼보 S80의 브랜치 모델로 그 튼튼함과 다재다능함을 그대로 이어 받았으며 기능성을 우선시하는 볼보의 디자인 철학이 그대로 반영된 획기적인 차량이다. 볼보 XC70은 SUV보다는 웨건에 가까운 차다. 승용차처럼 낮은 차체에 길죽한 짐칸이 이를 보여준다.
하지만 볼보는 이 차를 국내에 소개하면서 ‘웨건’이란 표현 대신 “세단과 SUV의 장점을 모두 갖춘차”라고 강조했다. 국내 시장에선 유독 웨건이 팔리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XC70 신형 모델에는 서스펜션의 높이를 알아서 조절해주는 니보매트 오토매틱 레벨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니보매트 오토매틱 레벨링 시스템이 적용된 XC70 신형의 가격은 6230만원이며 편안안 승차감과 넓은 짐칸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할 것 같다.
한편, 최강희는 21세 때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생계를 위해 꾸준히 연기를 해왔다. KBS <신세대보고 –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에 <학교1>, <여고괴담>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