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이렇게 바뀐다고?”…오세훈 시장 팔 걷어붙이더니 ‘2년 뒤 모습’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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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야간 경제 / 출처 : 연합뉴스

퇴근길 어스름이 깔리는 서울 도심의 밤거리가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는 거대한 야간 소비 광장으로 탈바꿈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한밤중에도 관광객의 지갑을 열어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야외 영업을 합법적으로 허용하는 ‘서울 달빛야장’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5곳의 시범 지정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에는 25곳까지 대폭 확대하며, 낮에만 집중되던 소비 흐름을 심야 시간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갈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야간경제총괄특보 자리를 신설하고 교통, 경제, 문화 등 7개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다음 달 초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강에서 DDP까지, 흩어진 밤의 자원을 하나의 동선으로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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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야간 경제 / 출처 : 연합뉴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서울 곳곳에 흩어져 제각각 운영되던 야간 관광 자원을 하나의 유기적인 소비 동선으로 촘촘하게 연결하는 데서 출발한다.

서울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한강, 남산 일대를 ‘야간경제 상생특구’ 후보지로 올려두고 야외 영업시간 연장과 심야 교통편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DDP에서 야간 공연을 관람한 인파가 자연스럽게 주변 동대문 상가로 흘러들어가 야식과 쇼핑을 즐기며 지갑을 열도록 구체적인 이동 경로를 가시화하고 있다.

내년에 문을 열 도봉구 서울아레나 주변에는 대규모 숙박시설과 배후 상권을 조기에 조성해 문화 예술 소비가 지역 상권의 매출로 직결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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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야간 경제 / 출처 : 연합뉴스

한강과 서울물빛나루 역시 밤 시간대의 이용 규제를 대폭 완화해 수상 레저나 야간 공연을 즐긴 관광객이 식사와 이동 소비를 한곳에서 해결하도록 돕는다.

새롭게 선보일 ‘서울 달빛야장’은 도로 점용과 옥외 영업을 제도적으로 보장하여, 그동안 무질서하게 운영되던 노상 영업을 합법적이고 안전한 공간으로 끌어올린다.

이를 위해 자치구의 관련 조례 개정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보도 폭, 운영 시간, 위생 관리 기준 등을 하나로 표준화해 영세 상인들의 영업 경쟁력을 높인다.

아울러 야장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의 일부를 상생기금으로 적립해 상권 인근의 소음 방지와 청소 비용으로 환원하는 건강한 순환 구조를 새롭게 다져가고 있다.

심야 교통망 확보와 주민 갈등 제어가 연착륙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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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야간 경제 / 출처 : 연합뉴스

야간경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심야 버스 노선 확충 같은 교통 인프라 지원과 야간 소음으로 고통받는 인근 주민들과의 갈등 해결이 최우선 과제로 지목된다.

시는 상인과 주민이 참여하는 상생협약을 맺어 정시 마감과 소음 기준을 자율적으로 준수하게 하고, 위반 시에는 영업 권한을 제한하는 안전장치를 세밀하게 가다듬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골목 안쪽까지 닿도록 다국어 결제 시스템과 예약 플랫폼을 점검하는 동시에, 계절에 따라 변하는 소비 패턴에 맞춘 상권별 차별화 전략도 요구된다.

서울의 밤을 깨우는 이번 야간경제 실험이 성공을 거두려면, 단순한 외형적 유치 실적을 넘어 심야 자영업자의 실질 소득 향상과 주민의 정주 환경 보존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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