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급액 0원→49만 원으로 ‘쑥’”…버튼 하나만 눌렀을 뿐인데 직장인들 ‘환호’

댓글 0

ISA 연금 이체 절세
ISA 연금 이체 절세 / 출처 : 연합뉴스

재테크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만기를 앞두고 있다면, 서둘러 해지 버튼을 누르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절세 공식’이 있다.

만기된 잔액을 일반 통장이 아닌 연금저축이나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연금계좌로 이체하는 것만으로도, 연말정산에서 수십만 원의 세금을 추가로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아는 사람만 챙겨 먹는 합법적인 절세 혜택이지만, 무턱대고 해지부터 하는 가입자들이 적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

연금계좌로 넘기면 최대 300만 원 ‘추가 한도’ 발생

국세청 지침에 따르면, ISA 만기 잔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연금계좌로 이체할 경우 이체 금액의 10%를 세액공제 한도로 추가 인정받을 수 있다.

ISA 연금 이체 절세
ISA 연금 이체 절세 / 출처 : 연합뉴스

핵심은 이것이 기존 연금계좌의 세액공제 한도(최대 900만 원)와는 별개로 주어지는 ‘보너스 한도’라는 점이다.

추가로 인정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 한도의 최대치는 300만 원이다. 즉, ISA 만기 자금 중 3000만 원을 연금계좌로 넘기면 최대 공제 한도를 꽉 채울 수 있다.

실제 세금 환급액(지방소득세 포함)은 소득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총급여가 5500만 원(종합소득금액 4500만 원) 이하인 직장인이라면 16.5%의 공제율이 적용돼 최대 49만 5000원을, 그 초과 소득자는 13.2%가 적용돼 39만 6000원을 추가로 환급받을 수 있다.

“2000만 원 옮기면 33만 원 더 돌려받아”

ISA 연금 이체 절세
ISA 연금 이체 절세 / 출처 : 연합뉴스

실제 계산을 해보면 그 혜택은 더욱 직관적으로 다가온다. 예를 들어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직장인이 ISA 계좌를 3년간 운용해 만기 잔액 2000만 원을 모았다고 가정해 보자.

이 금액을 IRP로 이체하면 2000만 원의 10%인 200만 원이 추가 세액공제 대상이 된다. 여기에 16.5%의 공제율을 곱하면, 기존 연말정산 결과에 더해 33만 원을 추가로 환급받게 된다.

만약 이 직장인이 이미 연금저축과 IRP에 매년 900만 원을 꽉 채워 납입해 148만 5000원의 세액공제를 받고 있었다면, ISA 이체 혜택 33만 원이 더해져 그해 총 181만 5000원이라는 막대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연금계좌 이체 전 주의사항은?

다만 이 매력적인 절세 혜택에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단서 조항이 있다.

ISA 연금 이체 절세
ISA 연금 이체 절세 / 출처 : 연합뉴스

첫째, 이 추가 공제 한도는 ISA 만기 잔액을 연금계좌로 이체한 ‘그해(해당 과세기간)’에만 1회성으로 적용된다.

둘째, 세액공제는 본인이 내야 할 세금(결정세액)이 남아있을 때만 깎아주는 혜택이므로, 이미 다른 공제로 세금을 다 돌려받는 상황이라면 혜택을 체감하기 어렵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연금계좌로 자금이 넘어간 이상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해야 세제 혜택이 유지된다는 것이다. 만약 중도에 인출하거나 해지할 경우 16.5%의 기타소득세가 부과되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당장 써야 할 목돈이 아니라 노후를 위해 계속 굴릴 여유 자금이라면, ISA 만기 시 연금계좌 이체는 선택이 아닌 필수 절세 코스”라고 조언한다.

0
공유

Copyright ⓒ 더위드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지리 갤럭시 M9 대형 SUV 주목

“팰리세이드 반값 수준인데”, “롤스로이스보다 조용하다?”…미국 휩쓴 ‘이 車’의 정체

더보기
군인

“군인 월급 200만 원 시대” 반겼더니…4년 뒤 韓 군대에 닥칠 안보 위기 ‘깜짝’

더보기
외제차 기초연금 탈락주의

“애들한테 미안해서 어쩌나”…무심코 받은 자식 선물에 노후 ‘와르르’, 부모님들 ‘눈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