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작가 로버트 기요사키의 경제 전망
금, 은, 비트코인 등 자산에 투자 조언
“세계적인 작가가 안 좋은 전망을 내놓으니까 불안하네요”
글로벌 베스트셀러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증시 붕괴 가능성을 경고하고 비트코인의 강세를 전망해 화제가 되고 있다.
로버트 기요사키, 경제 전망 화제
기요사키는 지난 29일(현지 시각) SNS를 통해 “2013년 예고한 최악의 주식시장 폭락이 2월에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요사키는 주식과 채권 시장이 무너지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으로 몰려들 것이라며 가상자산 시장이 호황을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가짜 자산을 버리고 금, 은, 비트코인 같은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준비된 투자자에게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라며, 비현실적인 낙관론보다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 불황은 실물 자산 투자 기회 강조
기요사키는 이러한 전망을 한 이유로 현재 미국 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와 비슷한 상황이라며 자동차, 주택, 소매업, 외식업 등이 연이어 타격을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세계 정세 악화로 불안 요소가 커지고 있다며 “대중이 패닉에 빠졌을 때가 오히려 냉정한 판단을 해야 할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미국의 부채 문제를 거론하며 “주식, 채권, 부동산 같은 거품 자산이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그는 경제 불황에 대비하는 방법으로 현금 보유를 늘려 좋은 가격에 나온 자산을 구매하는 것과 개인 사업 운영을 강조했다.
지나친 비관론 논란 속 이어지는 주장
한편, 이러한 기요사키의 주장이 지나치게 비관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AI) 열풍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그의 전망이 과장됐다며, 증시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기요사키는 “경제 위기는 언제나 찾아왔으며 이번도 다르지 않다”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