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비 아니고 설계비만 111억?”…세종 대통령집무실 비용 보니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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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세종 집무실 조감도 / 출처 : 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17개 공모작을 거쳐 연면적 4만㎡ 규모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본격 착수했다.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토문건축사사무소·운생동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지혜의 풍경’이 최종 당선작으로 확정되었으며, 설계권 규모는 12개월간 약 111억 원에 달한다.

행복청은 2027년까지 설계를 완성한 뒤 곧바로 공사에 착공하여 오는 2029년 8월 입주를 완수한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당선안은 자연 지형을 살린 ‘채와 마당’ 구조로 대통령과 참모진의 소통을 강조했으나, 상징성 보완과 설계 고도화 과정이 전체 사업비와 공기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111억 원 설계비와 총사업비 산정의 실질적 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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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세종 집무실 조감도 / 출처 : 행복청

111억 원의 설계비는 건물 전체 공사비가 아닌 순수 기본·실시설계 용역 대가이며, 2026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240억 원 역시 당해 연도 사업비에 해당한다.

설계 단계에서는 건축, 구조, 기계, 전기, 통신, 보안 등 제반 엔지니어링 분야가 동시에 움직이며 향후 시공 단가를 결정짓는 기준표를 정립한다.

세종집무실은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위기관리센터, 업무 및 국민소통 시설을 망라하며 향후 대통령실 전면 이전에 대비한 단계적 확장성까지 설계 조건에 포함한다.

집무실이 들어설 약 210만㎡ 규모의 국가상징구역은 국회세종의사당 및 시민공간과 연계되므로 주변 인프라 및 보안 동선과의 정교한 조율이 선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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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세종 집무실 조감도 / 출처 : 행복청

따라서 설계 금액 111억 원 전체가 당장 지역 건설시장에 유입되는 것은 아니며, 분야별 전문 외주 계약과 하도급 구조에 따라 실질적 파급력이 달라진다.

대형 공공 발주 사업의 체감 경기는 단순 발표 금액보다 실제 입찰 공고와 계약 집행 속도에 정비례하여 반응하는 경향을 보인다.

설계 고도화 단계에서 상징성 및 보안성 요구 조건을 조기에 확정하지 못할 경우, 향후 시공 과정에서 무분별한 설계 변경과 예산 증액을 초래할 수 있다.

공사 단계에서 발생하는 자재 재발주나 구조 변경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설계 동결 기준점을 명확히 설정하여 초기 예산 일탈을 막아내야 한다.

2029년 8월 입주 목표와 지역 경제의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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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세종 집무실 조감도 / 출처 : 행복청

약 12개월의 설계 기간 이후 인허가 및 시공사 선정 절차가 차질 없이 이어져야만 2027년 착공과 2029년 8월 입주라는 목표 시계를 사수할 수 있다.

공공건축물의 특성상 일정 단축에만 집착할 경우 부실 설계나 긴급 공사로 인한 비용 상승 위험이 커지므로 속도와 품질 간의 균형 잡힌 관리가 요구된다.

지역 건설업계의 기대감 역시 단순한 사업 착수가 아닌 충청권 업체 참여 비율과 공구 분할 방식 등 구체적인 입찰 조건이 공개되어야 구체화될 전망이다.

111억 원의 설계권 착수로 포문을 연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은 향후 건축 공사 발주 규모와 2029년 입주 시계의 엄수 여부에 따라 파급 효과가 판가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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