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만에 연락 와선 부고장?”…60대들이 쏟아지는 문자에 정떨어지는 이유

경조사 관계 피로

동창회와 모임은 줄였는데 부고, 청첩장, 회갑 연락만 계속 온다고 느끼는 60대가 늘면 관계는 반가움보다 계산의 문제가 된다. 젊을 때는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던 모임이 은퇴 뒤에는 교통비, 체력, 축의금과 부의금, 배우자의 일정까지 함께 따져야 하는 일이 된다.

“내 30년 살림을 평가해?”…퇴직 후 ‘살림 훈수’ 두는 남편 때문에 아내 화병 나는 이유

퇴직 부부 생활

퇴직 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배우자가 냉장고 정리, 식사 시간, 청소 순서를 하나씩 바꾸기 시작하면 갈등은 생각보다 조용하게 커진다. 밖에서 일하던 사람은 집을 쉬는 공간으로 생각하지만, 이미 집안일을 맡아온 사람에게 그 공간은 오래된 동선과 규칙이 쌓인 일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