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 원 싸게 팔더니 “폭스바겐도 아우디도 제쳤다”…대체 뭐길래?

478대 판매로 경쟁사 제쳐
최저가 전략으로 승부수
한정판 모델로 인기몰이
Volvo EX30 European brand EV
EX30 (출처-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 SUV ‘볼보 EX30’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3월 수입차 판매 집계에서 478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유럽 브랜드 전기차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EX30은 전월 대비 무려 239배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폭스바겐 ID.4(407대), 아우디 Q4 45 e-tron(362대) 등을 제치고 유럽 브랜드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 됐다.

판매 호조의 비결,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

Volvo EX30 European brand EV (2)
EX30 (출처-볼보자동차)

볼보 EX30의 성공 비결은 강력한 가격 경쟁력에 있다. 특히 국내에 판매되는 EX30은 스웨덴, 독일, 영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 대비 2천만 원 이상 저렴한 전 세계 최저가에 출시됐다.

코어 트림 4,755만 원, 울트라 트림 5,183만 원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4천만 원 초반대에 구매 가능한 수준이다. 이는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EQA, BMW iX1, 아우디 Q4 e-tron보다 최대 1,500만 원 낮은 가격이다.

또한 EX30은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안전 기술 면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운전자의 눈 움직임을 감지하는 ‘운전자 경고 시스템’과 도로 이탈 방지, 사각지대 경고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어 있다.

Volvo EX30 European brand EV (3)
EX30 (출처-볼보자동차)

특히 EX30은 유로앤캡(Euro NCAP)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해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플래그십에 버금가는 최첨단 안전 사양과 프리미엄 편의 사양을 탑재해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로백 5.3초, 뛰어난 성능과 실용성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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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30 (출처-볼보자동차)

EX30은 성능 면에서도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킨다.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Single Motor Extended Range)를 탑재해 최고 출력 272마력과 35.0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불과 5.3초로 동급 모델 중에서도 가장 빠른 가속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주행거리와 충전 측면에서도 실용적인 성능을 갖추고 있다. 환경부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51km이며, 실제 주행에서는 약 400km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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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30 (출처-볼보자동차)

여기에 최대 153kW 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용량의 10~80%를 약 28분 만에 충전할 수 있어 실용성까지 뛰어나다.

차체 크기는 전장 4,235, 전폭 1,840, 전고 1,555mm, 휠베이스는 2,650mm로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공간 활용성이 높아 실용적인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EX30은 프리미엄 서비스 패키지로도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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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30 (출처-볼보자동차)

더불어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5년 무상 5G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등도 기본으로 제공하는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까지 챙긴 합리적인 패키지를 완성했다.

한정판 모델로 브랜드 가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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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30 (출처-볼보자동차)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EX30의 성공에 힘입어 국내 시장에서 3월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약 36% 늘어난 1,424대를 기록하며 메르세데스-벤츠, BMW에 이어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에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볼보 디지털 숍을 통해 ‘EX30 모스 옐로우(Moss Yellow) 에디션’을 30대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이 한정판 모델은 최상위 울트라 트림을 바탕으로 스웨덴 숲 속 바위에서 자라는 북극 이끼에서 영감을 얻은 ‘모스 옐로우’ 컬러와 소나무 숲에서 영감을 받은 ‘파인(Pine)’ 테마가 적용된 실내가 특징이며, 판매가는 기존과 동일한 5,183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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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30 (출처-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이사는 “각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전기차 시장에서 EX30은 2024년 유럽 시장에서 프리미엄 전기차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3월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전기차 1위에 등극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상품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이 스웨디시 프리미엄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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