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911 카레라 T 공개
6단 수동 변속기만 제공
카브리올레 새롭게 추가
포르쉐가 경량화와 성능에 초점을 맞춘 2025년형 911 카레라 T를 공개했다.
1968-1973년 카레라 T에서 영감을 받아 사치스러운 요소를 줄이고 퍼포먼스를 강화한 이 모델은 간소화된 패키지로 보다 정교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와 카브리올레 모델 추가
카레라 T는 뒷창문에 수동 변속 패턴 스티커가 붙어 있어 쉽게 구별된다. 외장 디자인에는 바나듐 그레이 메탈릭 색상이 미러 커버, 휠, 배지 등에 적용되며, 겐티안 블루 액센트를 포함한 특별한 외장 패키지도 제공된다.
실내에는 대시보드에 수동 변속 패턴 로고가 있으며, 센터 콘솔에는 MT 배지가 부착되어 있다. 스포티한 블랙 시트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4방향 전동 조절과 열선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18방향 조절 가능한 시트나 카본 파이버 강화 플라스틱(CFRP) 고정 시트도 제공되며, 쿠페는 기본이 2인승으로 필요시 뒷좌석을 추가할 수 있다. 반면, 카브리올레는 4인승으로만 제공된다.
특히, 이번 세대에서는 카브리올레(컨버터블) 모델이 추가되어, 소비자들은 쿠페 또는 카브리올레 중 선택할 수 있게 됐으며, 경량화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여전히 하드탑 쿠페가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
성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개량
신형 카레라 T는 기존 7단 변속기에서 파생된 6단 수동 변속기를 장착했으며, 시프터는 오픈 포어 월넛 소재로 만들어진 독특한 손잡이를 특징으로 한다.
더불어, 자동 레브 매칭 기능이 포함되어 있지만, 필요시 끌 수 있으며, 이 모델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카레라 T의 퍼포먼스를 한층 높이기 위해 스포츠 배기 시스템과 전면부에 13.8인치 대형 로터가 장착된 6피스톤 캘리퍼 브레이크로 업그레이드했으며,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기본 적용해 더욱 민첩한 조향성을 구현했다.
여기에, 앞바퀴는 20인치, 뒷바퀴는 21인치 휠이 장착되어 있으며, PASM 스포츠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차고가 약간 낮아진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2025년형 카레라 T 쿠페 모델은 미국에서 이전 모델보다 약 1만 달러(한화 약 1,380만 원) 더 높은 가격인 135,995달러(한화 약 1억 8,800만 원)부터, 카브리올레는 149,295달러(한화 약 2억 580만 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