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이런게 나오다니”…세계 최초 선보이자 미국 아빠들도 ‘난리’

웅장해진 디자인으로 시선 강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첫 탑재
오프로드 특화 ‘XRT Pro’ 세계 첫선
New Palisades New York Auto Show
‘팰리세이드 XRT Pro’ (출처-현대차)

현대차가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6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북미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신형 팰리세이드는 웅장한 디자인과 넓어진 실내 공간, 현대차 최초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로 상품성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담하고 고급스러워진 외관과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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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팰리세이드 (출처-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는 수직적인 주간주행등으로 독보적인 정체성을 과감하게 재해석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갖췄다.

이전 세대보다 65mm 길어진 5,060mm의 전장과 70mm 늘어난 2,970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실내에는 가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수평적 레이아웃으로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파워트레인은 3.5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2종으로 구성되며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스테이 모드’와 ‘실내 V2L’ 등 전기차에서나 볼 수 있었던 특화 기술을 적용했다.

오프로드 특화 ‘XRT Pro’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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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XRT Pro’ (출처-현대차)

현대차는 이번 오토쇼에서 오프로드 감성을 극대화한 ‘팰리세이드 XRT Pro’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XRT Pro는 전자식 AWD와 후륜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 18인치 올 터레인 타이어를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끌어올렸다.

특히 기본 모델보다 25mm 높은 212mm의 최저지상고를 확보해 험준한 지형 주행에 유리하며, 전·후면 노출형 토잉 훅으로 견인 기능도 강화했다.

외관은 XRT Pro 전용 18인치 알로이 휠, 전용 엠블럼, 전면 그릴과 클래딩 등에 강인한 감성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차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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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XRT Pro’ (출처-현대차)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팰리세이드 XRT Pro는 디자인뿐 아니라 오프로드 특화 성능과 사양을 적용해 기존 팰리세이드의 공간감, 편안함, 고급감에 더해 차별화된 오프로드 감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첨단 안전·편의 사양 대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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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XRT Pro’ (출처-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안전 하차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다양한 지능형 안전기술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후방 모니터 및 디지털 센터 미러 카메라 클리닝 기능, 현대 디지털키 2, 빌트인 캠 2 Plus, 인카페이먼트, BOSE 프리미엄 사운드(14스피커)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장 상황으로 볼 때 국내 보다는 소폭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XRT Pro 역시 특화 사양인 만큼 최고급 트림에 준하는 가격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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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XRT Pro’ (출처-현대차)

한편 지난 1월부터 출고를 시작한 신형 팰리세이드는 국내 시장에서 3월까지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넘기는 등 이미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XRT Pro와 함께 북미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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