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년 반 만에 선보이는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
올해 5월부터 본격 양산 시작
제네시스 인기 중형 SUV GV70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올해 2분기 출시될 전망이다. 이는 2020년 12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약 3년 반 만에 진행되는 업데이트다.
신형 GV70, 세부 디자인 개선
신형 GV70은 프로젝트명 ‘JK1 PE’로 개발 중이다. 이 모델은 세부적인 디자인 개선과 다양한 고급 사양 탑재가 기대된다.
전면부 디자인은 기존 ‘지-매트릭스(G-Matrix)’ 격자 패턴이 GV80 페이스리프트 모델처럼 단일 라인에서 이중 라인으로 변화된다.
두 줄 헤드램프에는 플래그십 모델 G90, 최근 페이스리프트된 G80과 같은 MLA 타입 LED 헤드램프를 도입한다.
측면 디자인은 쿠페 형태 루프 라인을 유지한다. 이와 함께 신형 GV80과 유사한 스타일의 새로운 휠 디자인이 적용돼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완성한다. 후면부는 테일램프 상단으로 이동된 방향지시등을 통해 GV70 페이스리프트의 우아함이 강조된다.
실내 또한 대대적인 변화를 겪는다. 계기판과 AVN 화면이 통합된 27인치 OLED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도입되며 최신 장비인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디지털 룸미러 등도 적용된다.
5월부터 양산 시작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는 2.2 디젤, 2.5 가솔린 터보, 3.5 가솔린 터보 등 다양한 내연기관 옵션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환경 친화적인 전기차 버전 GV70 전동화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신형 GV70은 이달 내로 프로토타입의 최종 주행 테스트를 마칠 전망이다. 4월에는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시험 생산을 시작하고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양산된다.
2022년 3월 첫 선을 보인 GV70 전동화 모델도 2년 반 만에 부분변경돼 8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한편 GV70의 연간 생산 목표량은 총 4만 대로 설정됐다. 내연기관 모델은 34,000대, 전동화 모델은 6,000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GV70의 국내 판매량은 총 34,656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