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i4 온라인 사전예약 시작
1회 완충 시 439km 주행 가능
모델 3, 아이오닉 6 등과 경쟁

BMW가 신형 i4의 국내 가격을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부분변경을 거친 이 모델은 테슬라 모델 3, 메르세데스-벤츠 EQE 등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78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BMW i4, 온라인 사전예약 시작

BMW코리아 온라인샵에 따르면 신형 i4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7800만원부터 9200만원까지로 책정됐다.
세부 가격은 eDrive40 M 스포츠가 7800~8000만원, M 스포츠 프로가 8300~8600만원, M50 xDrive가 8300~8600만원, 프로가 8900~9200만원이다.
신형 i4는 부분변경 모델로 디자인과 내부 사양이 업그레이드됐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헤드램프와 키드니 프레임 그릴이 적용됐으며, 헤드램프는 하이빔 어시스턴트와 코너링 라이트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공기저항을 고려해 설계된 19인치 휠은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하고, 후면부에는 레이저 테일램프가 새롭게 장착됐다.
실내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D-컷 스티어링 휠, 고급감이 개선된 센사텍 가죽, 스포츠 시트 등이 적용됐다.

또한 센터 송풍구 주변에 은은한 앰비언트 램프가 더해진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와 3-ZONE 공조기도 배치됐으며, 최신 OS 8.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사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경쟁자들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성능

신형 i4에는 83.9kWh 배터리가 탑재되어 후륜구동 eDrive40 기준 1회 완충 시 상온 복합 439km(도심 403km, 고속 41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최고출력은 340마력으로, 전기차임에도 BMW 특유의 운전 감각을 즐길 수 있다. 고성능 모델인 M50 xDrive는 듀얼 모터를 통해 총 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며, 정확한 주행거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i4의 주요 경쟁 모델로는 조금 더 저렴한 가격대에 인상적인 주행 거리와 성능을 제공하는 테슬라 모델 3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비슷한 가격대인 현대차 아이오닉 6가 있으며, 더 높은 가격대에서는 폴스타 2, 아우디 e-트론 GT, 포르쉐 타이칸, 메르세데스-벤츠 EQE 등이 i4와 경쟁하고 있다.
한편 BMW 신형 i4는 현재 BMW코리아 온라인샵에서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며, 이달 말 공식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EQE는 i5랑 경쟁하지 멍청한 기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