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2, 올 하반기 출시 앞두고 공개
BMW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iDrive8.5 적용
BMW의 고성능 후륜 구동 쿠페 모델 ‘M2’의 2025년 업데이트 버전이 최근 공개됐다. 이 차량은 BMW 멕시코 공장에서 2시리즈 쿠페와 함께 8월부터 생산이 시작되며 북미, 독일, 중국, 영국, 일본에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한국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2025 BMW M2, 14가지 차체 색상 제공
2025년형 M2의 외부 디자인에는 블랙 M 쿼드 머플러와 그릴, 트렁크 리드 엠블럼이 새로 추가된다. 밝은 은색으로 처리된 19인치 전륜 및 20인치 후륜 휠도 장착된다. 또한 신규 외관 컬러 옵션 포함 총 14가지 컬러가 마련돼 있다.
내부에는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신규 D컷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다. 디스플레이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iDrive8.5을 탑재하며 M 전용 그래픽을 지원한다.
차량에는 기본적으로 3존 자동 실내 온도 조절, 앰비언트 라이트, 무선 충전 트레이, BMW 내비게이션,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이 포함된다.
전방 충돌 경고 및 제동 기능이 포함된 크루즈 컨트롤, 속도 제한 정보, 차선 이탈 경고, 주차 거리 제어 등 주행 편의 사양도 제공된다. 컴포트 엑세스,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M 카본 버킷 시트 등은 옵션 사양이다.
시작 가격은 약 8,950만 원부터
신형 M2의 파워트레인은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와 직렬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의 조화를 통해 기존 대비 20마력 증가한 최고 출력 480마력을 6250rpm에서 발휘한다.
최대 토크는 61.18kgf·m로 2650~6130rpm의 폭넓은 범위에서 발생한다. 이로 인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0.1초 줄어든 4.0초가 소요된다. 시속 200km까지는 기존보다 0.6초 빨라진 12.9초 만에 달성한다.
국내에서 BMW M2의 경쟁 차량으로는 포드 머스탱이 꼽힌다. 두 차량은 후륜구동 시스템이면서 출력도 비슷한 수준이다.
AMG A45S나 아우디 RS3 같은 차량도 경쟁 모델로 여겨질 수 있지만 구동 방식과 엔진 배기량에서 차이가 있어 같은 카테고리로 분류하기는 어렵다.
2025년형 BMW M2의 가격은 6만 4,900달러(약 8,950만 원)부터 시작한다. 참고로 지난해 7월 국내 시장에 모습을 보인 기존 BMW M2의 2023년 판매량은 총 175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