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횡성군이 여름과 초가을 휴가철을 맞아 여행 비용의 절반을 돌려주는 대대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오는 7월 27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횡성군 반값여행’ 2차 사업은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방문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지출액의 50%를 환급해 준다.
지원 한도는 개인의 경우 최대 10만 원, 2인 이상 단체는 최대 20만 원까지 적용된다.
환급액을 받으려면 사전 신청 후 정해진 기간에 여행을 마치고 영수증과 증빙 자료를 제출해 사업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역 상품권 환급으로 연결되는 소비 순환 구조

이번 지원금은 현금이 아닌 횡성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여행객의 경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지원금이 지역 숙박업소, 식당, 관광시설, 소매점으로 다시 흘러 들어가도록 설계한 셈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인구감소지역 정책을 연계한 2026년 정부 예산안 규모는 65억 원에 달한다.
지원 한도를 모두 채우려면 인정 경비 기준으로 개인이 20만 원, 단체가 40만 원 이상을 지출해야 한다.

개인이 20만 원을 소비한 뒤 환급받은 10만 원을 지역에서 다시 사용하면, 지역 가맹점에는 최대 30만 원 상당의 결제 흐름이 형성된다고 분석된다.
횡성군은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여행객에게 지역 특색을 담은 기념품을 추가로 제공하는 보완책을 마련했다.
여행이 끝난 뒤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은 부정 수급을 줄이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출발 전에 사용 가능한 가맹점과 지급 시기를 명확히 알지 못하면 소비가 특정 업종에 쏠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풀이된다.
단순 방문을 넘어 실질적 상권 활성화로 연결되는 과제

단기 방문객이 늘어나더라도 당일 여행이 숙박으로 이어지고, 소상공인 매출로 온전히 분산되어야 실질적인 지역경제 성과가 나타난다.
기존 방문객과의 구분을 통해 추가로 창출된 매출을 파악하는 일도 지자체의 중요한 성과 분석 과제로 꼽힌다.
여행객 역시 8월 1일 이전이나 9월 30일 이후 지출건은 인정되지 않는 만큼,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정 경비와 증빙 방식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7월 27일 접수를 시작하는 이번 2차 사업은 단순한 소비 지원을 넘어 환급금이 실제 소상공인 매출과 재방문으로 이어질지 시험대에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