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그렇게 진상짓인가요?!”..카페서 시럽 넣었다가 ‘진상’ 취급 당한 황당 사연, 네티즌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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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사 간 음료에 시럽 넣었다가
진상 취급당한 손님의 황당한 사연
진상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카페에서 음료에 시럽을 넣었다가 진상 취급당했다는 사연이 공유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가 그렇게 카페 진상인가요?’라는 게시물이 게재되었다.

글쓴이 A씨는 “저희 사무실 바로 옆에 1년쯤 전에 개인 카페가 생겼다”며 “업종 특성상 사무실에 탕비실을 만들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어서 그 카페에서 커피를 자주 사 마셨다”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A씨는 “1년 내내 단골로 다니다 보니 사무실 직원들과 카페 사장님, 알바생들 모두 서로 아는 사이가 되었다”며 “그런데 오늘 손님이 오시면서 그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사 오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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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이어서 “저희 팀원들 모두 아메리카노에 시럽을 넣어 달게 마시는 편이다. 손님이 사 오신 아메리카노에는 시럽이 들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커피를 가지고 카페로 다시 갔다”고 이야기했다.

또 A씨는 “그런데 카페에 가서 시럽을 넣다가 알바생과 마찰이 생겼다. 알바는 ‘본인이 구매하지 않은 음료를 가져와서 시럽을 넣으시면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A씨는 “제가 구매한 건 아니긴 하지만 그 카페의 음료였다. 카페 이름이 적힌 컵홀더도 전부 끼워져 있었고, 구매한 지 5분도 지나지 않은 상태였다. 영수증도 가지고 갔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또 “저희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분은 저희를 진상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더라. 시럽을 많이 넣은 것도 아니다. 아메리카노 4잔에 시럽을 세 펌프씩만 넣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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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이어서 A씨는 “시끄럽게 굴지도 않았고, 당시 카페 상황이 바쁜 것도 아니었다. 평소에는 본인이 마실 음료는 본인이 출근하면서 사 오는 편이라 이런 일이 없었는데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A씨는 “알바생이 ‘직접 구입하지 않은 음료에 시럽을 넣지 말라’고 했을 때 영수증을 보여드리며 방금 손님이 사 오신 커피라고 말씀드렸다. 그런데 본인이 산 게 아니면 안 된다며 쫓겨났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댓글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네티즌들은 “방금 사 간 커피에 시럽 넣는 게 뭐가 문제냐”, “나 같으면 다시는 거기 안 간다”, “알바가 좀 이상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영수증을 보여줬을 때 아차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화는 내버렸고, 자존심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끝까지 사과하지 않은 것 같다”고 이야기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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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카페 진상’에 관한 이야기가 공유되면서 과거 있었던 다른 사연도 재조명되었다. 자신을 두 아이의 엄마라고 밝힌 B씨는 “카페에 가서 바닐라라떼 2잔, 딸기스무디 2잔을 포장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B씨는 “아이들이 어려서 스무디 1잔을 다 못 마신다. 그래서 보통 컵을 따로 들고 다니면서 반씩 나눠서 주고 있다. 이날은 지인 줄 것까지 음료를 포장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음료가 나온 다음 빨대를 가져가려고 카운터 안쪽으로 손을 뻗었다. 그런데 빨대를 이미 다 챙겨 드렸다며 못 가져가게 했다. 그래서 ‘빨대 하나만 더 가져가려고 한다’고 했더니 매장 방침상 줄 수 없다며 거절했다”고 말했다.

B씨는 “빨대를 뭉텅이로 가져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하나만 더 가져가겠다는 건데 이게 왜 안 된다는 건지 모르겠다. 혹시 제가 진상이었던 거냐”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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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B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빨대 하나 정도 더 가져갈 수 있는 거지 알바가 융통성이 없는 것 같다”, “이젠 1인 1음료를 넘어서 1인 1음료 1빨대의 시대냐”, “빨대를 절대 떨어뜨리면 안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매장 내에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게 비치해둔 게 아니라 카운터 안쪽에 뒀다면 이유가 있는 거다. 그걸 묻지도 않고 가져가려 했으니 화가 날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글 쓰신 분 입장에서는 ‘겨우 빨대 하나’였겠지만 가게 입장에서는 하루에 그런 손님이 얼마나 많겠냐. 무엇보다도 카운터 안쪽으로 불쑥 손을 뻗은 건 잘못된 행동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진상’의 기준이 저마다 다르기에 ‘제가 한 행동이 진상인가요?’를 묻는 질문은 여러 커뮤니티에 계속해서 공유되고 있다. 그때마다 찬반 대결이 펼쳐지며 온라인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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