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방문객이 10명 안팎에 불과하던 시골 전통시장이 백종원 대표의 기획을 거쳐 누적 관광객 1,000만 명을 돌파하는 거대한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더본코리아는 충남 예산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디딤돌 삼아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 상권을 하나로 묶는 지역개발 ESG 사업을 전국으로 전면 확대해 나간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방송 출연보다는 회사 경영에 무게를 두면서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자체들과의 협업에 집중하겠다고 공언했다.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전국 62곳의 지자체들이 청년 창업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고심하는 상황에서 더본코리아의 외식 기획 역량이 새로운 돌파구로 부각된다.
도심광장으로 이어지는 특산물 유통과 빅데이터 전략

예산시장 프로젝트는 단순히 간판을 바꾸는 일회성 행사를 넘어 손님이 오래 머무르고 소비할 수 있는 효율적인 동선을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023년 시장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공간 디자인, 바닥 평탄화, 냉난방 시설 보완, 화장실 확충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인프라를 바꿨다.
인구 8만여 명의 작은 도시인 예산군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고기 메뉴와 디저트를 판매하는 청년 점포들이 들어서며 상권 전체에 활력이 돈다.
회사는 창업 청년들에게 보증금과 인테리어, 메뉴 개발 및 교육비 등을 지원하며 식자재와 인건비, 숙박과 교통 소비로 이어지는 경제 효과를 창출해 냈다.

더본코리아는 지방 활성화에 머무르지 않고 서울 강남역 등 도심 한복판에 지역 특산물을 즐길 수 있는 장터광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계절이나 행사에 따라 수요가 흔들리는 지방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심 소비자가 지역 상품을 반복해서 구매하도록 만드는 유통 구조를 구축하고자 한다.
서울에서 검증된 지역 상품은 온라인 판매나 기업 명절 선물, 프랜차이즈 메뉴로 확장될 수 있어 지역 상권 활성화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려줄 것으로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축적되는 메뉴 선호도와 가격대, 재구매율 등의 데이터는 더본코리아의 외식 연구개발 자산이자 새로운 식품 브랜드 확장의 발판으로 활용된다.
단순 흥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운영 시스템 구축이 과제

현재 더본코리아는 예산에서 충남방적 유휴공간 활용 사업, 삽교시장 곱창특화거리, 전통주 체험단지 조성 등 후속 프로젝트를 연이어 추진하고 있다.
예당호 출렁다리 인근에는 빽다방 매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다음 달 말이나 8월 초 개점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문경과 군산, 상주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을 다른 지역으로도 대폭 넓혀 지역 창업가 육성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
다만 일시적 흥행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임대료 상승이나 위생 관리 등의 부작용을 통제하고 시스템 기반의 신뢰를 다지는 것이 사업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더본코리아 언제 상폐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