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살충제 뿌리는 사람 꼭 있다”…’기피제’와 ‘살충제’ 절대 헷갈리면 안 되는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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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외품 모기 기피제 확인
의약외품 모기 기피제 확인 / 출처 : 더위드카 AI 제작(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야외 활동이 부쩍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모기 기피 팔찌나 캐릭터 스티커를 장바구니에 담는 손길이 분주해진다.

하지만 포장에 귀여운 모기 그림이 그려져 있고 강한 향이 난다고 해서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증을 거친 모기 기피제는 아니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팔찌형과 스티커형 제품 중 식약처가 모기 기피 효과를 공식적으로 허가한 의약외품은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향이 나는 단순 생활용품과 진짜 효과를 인정받은 기피제를 명확히 구분하려면 포장에 적힌 허가 사항을 확인하는 순서가 필요하다.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세 가지 핵심 기준

의약외품 모기 기피제 확인
의약외품 모기 기피제 확인 / 출처 : 더위드카 AI 제작(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첫째는 제품 포장이나 용기 표면에서 정부가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한 제품임을 뜻하는 ‘의약외품’이라는 문구를 확인하는 일에서 시작한다.

광고 속 ‘천연’이나 ‘아로마’ 같은 단어는 기피 효과나 인체 안전성을 자동으로 증명하지 않으므로 ‘의약품안전나라’에서 직접 검색해 보는 습관이 안전하다.

둘째는 디에틸톨루아미드나 이카리딘처럼 식약처가 과학적 실험을 통해 모기 기피 성분으로 정식 허가한 유효성분이 포함되었는지 대조해 보아야 한다.

효과를 높이겠다며 한 번에 많은 양을 뿌린다고 해서 지속 시간이 무한정 늘어나지 않으므로 제품에 표시된 정량과 적정 사용 횟수를 정직하게 따른다.

의약외품 모기 기피제 확인
의약외품 모기 기피제 확인 / 출처 : 더위드카 AI 제작(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셋째는 함량 및 성분에 따라 사용 제한이 엄격하게 갈리는 나이와 신체 부위별 정보를 포장 뒷면의 설명서를 통해 꼼꼼히 대조하는 작업이 동반되어야 한다.

특히 아이들에게 뿌릴 제품은 성인용 제품의 양을 임의로 줄여서 쓰지 말고 보호자가 허용 연령을 확인한 뒤 직접 발라주는 편이 이롭다.

얼굴에 쓸 때는 직접 분사하지 말고 손에 먼저 덜어 눈과 입 주변을 피해 바르며 상처나 염증이 있는 민감한 피부에는 사용을 피한다.

외출을 마친 후에는 기피제를 바른 피부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어내고 약제가 묻은 옷도 곧바로 세탁해야 잔류 성분으로 인한 자극을 줄인다.

생활 속 습관으로 완성하는 확실한 모기 차단법

의약외품 모기 기피제 확인
의약외품 모기 기피제 확인 / 출처 : 더위드카 AI 제작(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기피제는 모기를 죽여 없애는 살충제가 아닌 접근을 일시적으로 막아주는 도구이므로 사람 몸에 바르는 기피제와 공간용 살충제를 명확히 구분해서 사용한다.

질병관리청은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밝은색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고 실내에서는 방충망과 모기장을 정비하는 복합적인 대처를 권장한다.

아울러 모기는 아주 미량의 고인 물에서도 쉽게 번식하므로 화분 받침이나 배수구 주변을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빈 용기는 뒤집어 보관해야 근거지를 없앤다.

단순히 눈길을 끄는 디자인이나 광고 문구에 의존하기보다 뒷면의 30초 확인을 통해 진짜 의약외품을 고르는 지혜가 나와 가족의 건강한 여름을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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