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가 BMW 제쳤다고?”…5년 연속 “최고” 반열 오른 이 車, “이 정도일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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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올해의 차 결선, 기아 EV4 유일한 국산 진출
슬로바키아 생산 ‘유럽형 전기차’로 현지 감성 공략
5년 연속 결선 진출, 기아 유럽 전동화 주류로 부상
기아 EV4 유럽 후보
출처 : 기아

기아의 전기차가 다시 한 번 유럽 무대의 중심에 섰다. 메르세데스-벤츠, 피아트, 르노 등 전통 강호들이 포진한 ‘2026 유럽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결선에 유일한 한국 브랜드로 기아 EV4가 이름을 올렸다.

35개 후보 중 단 7대만이 이름을 올린 자리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르노가 포함됐지만 BMW는 빠졌다. 더욱 눈길을 끄는 건, 그런 경쟁 속에서도 한국차 기아 EV4가 당당히 결선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슬로바키아서 달려온 전기차, ‘유럽 감성’ 입은 EV4의 자신감

기아는 최근 몇 년간 유럽 시장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2022년 EV6가 대상을 차지한 뒤 EV9, EV3가 연이어 결선에 올랐고, 올해 EV4까지 포함해 5년 연속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단기간에 유럽 전동화 시장의 주류 브랜드로 도약한 셈이다.

출처 : 기아

EV4는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에서 생산되는 기아 최초의 유럽 현지 생산 전기차다. 유럽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해치백형과 패스트백형으로 출시되며, 한 번 충전으로 6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 기아 EV4는 왜 유럽에서 생산되었나요?

기아 EV4는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과 요구에 맞춘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유럽에서 생산되었습니다.

  • 슬로바키아에서 생산된 첫 유럽 현지 생산 전기차로, 유럽형 디자인과 주행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 해치백형과 패스트백형으로 출시되어 유럽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차종을 제공합니다.

충전 속도와 효율, 주행 감성, 디자인까지 모두 유럽 취향에 맞춰 세밀하게 다듬었다. 기아의 전용 플랫폼 ‘E-GMP’가 기술 완성도를 높였고, 실내에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유럽의 지속가능성 흐름에도 부합한다.

이번 결선 진출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유럽은 자국 브랜드 중심의 시장으로, 외국 브랜드의 벽이 높다.

그 안에서 한국차가 5년 연속 결선에 오른 것은 기술력과 디자인 감각이 이미 유럽의 기준을 넘어섰음을 보여준다. 특히 EV4는 유럽에서 생산되고, 유럽 도로에서 시험받는 ‘현지화 모델’로 평가받는다.

브뤼셀을 향한 질주, ‘유럽 감성’으로 진화한 EV4의 다음 무대

출처 : 기아

자동차 업계에서는 “기아는 더 이상 도전자가 아니라 유럽 전기차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라는 분석이 나온다.

EV6 이후 기아의 유럽 판매량은 꾸준히 늘었고, EV9과 EV3도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EV4는 그 흐름을 잇는 모델로, 기아의 전동화 전략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최종 심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카스텔롤리 서킷에서 진행되며, 결과는 2026년 1월 브뤼셀 모터쇼에서 발표된다. 결과와 상관없이 EV4의 결선 진출은 한국 자동차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 잡았다는 신호로 읽힌다.

기아는 이제 단순히 전기차를 잘 만드는 기업이 아니다. 유럽의 감성과 기술, 생산 구조를 이해하고 녹여내는 브랜드로 진화했다. ‘유럽의 감성을 품은 한국차’ EV4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그 다음 무대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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