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중국의 기술력?”, “멀쩡하던 차가 ‘펑'”…유명 관광지까지 부수더니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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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 999계단 도전한 체리 SUV, 중턱서 멈춰 논란 확산
명소 활용 마케팅에 난간 파손까지…비판 여론 거세져
안전·환경 고려 부족 지적, 향후 유사 이벤트 주목된다
체리자동차 논란
출처 : Chery

중국 장가계의 유명 관광지 ‘999계단’에서 체리자동차의 신형 하이브리드 SUV가 오르던 길을 멈추며 논란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관광객이 숨을 고르며 올라가는 그 가파른 계단을 자동차가 통과한다는 발상 자체가 강한 이목을 끄는 이벤트였는데, 이번에는 기대보다 당혹이 먼저 터져 나왔다.

장가계 999계단서 멈춘 체리 SUV…과감한 도전의 예상 밖 변수

체리는 신차의 오르막 주행 능력을 보여주려 했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이어지며 현장은 순식간에 긴장감으로 얼어붙었다.

행사는 천문산으로 향하는 ‘하늘의 계단’에서 진행됐다. 약 300미터 길이에 최대 45도 경사를 품은 이 구간은 차량 테스트보다는 자연 감상에 어울리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출처 : Chery

💡 체리 SUV가 장가계 999계단에서 멈춘 이유는 무엇인가요?

체리 SUV가 장가계 999계단에서 멈춘 이유는 안전용 로프가 바퀴에 감겨 주행이 방해되었기 때문입니다.

  • 체리는 차량의 성능을 홍보하려 했지만 준비 부족으로 문제가 발생.
  • 관광지에서의 이벤트로 인해 안전과 환경 문제 제기.

그럼에도 체리는 2018년 레인지로버가 이곳에서 등반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같은 감동을 재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SUV가 계단 중턱에서 동력이 떨어지듯 뒤로 밀려나기 시작한 순간 분위기는 달라졌다. 차는 난간을 들이받았고, 곧 연기가 피어오르며 현장은 어수선해졌다. 계단을 지키던 난간 일부도 무너지며 관리 문제까지 불거졌다.

체리의 해명에도 커지는 논란…명소 활용 마케팅의 책임론 확산

영상이 중국 SNS에서 빠르게 번지자 체리는 안전용 로프가 풀려 바퀴에 감기며 주행이 방해됐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준비 단계의 점검 미흡, 위험 요소 판단 부족, 관광지에서 이벤트를 연 것에 대한 비판도 함께 이어졌다. 브랜드의 측면에서는 부정적 관심이 커졌고, 자연을 활용한 이벤트가 가져올 수 있는 책임에 대한 논의도 덩달아 확대됐다.

출처 : SNS 갈무리

이번 사건은 화려한 마케팅이 언제나 기대한 결말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일깨운다. 특히 명소를 활용한 이벤트일수록 안전과 환경 보호에 대한 고려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기업의 기술 과시가 공공 공간과 충돌할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고민할 시점이다. 향후 유사한 시도가 이어질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추이를 세심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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