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는 소형 SUV급인데 이 가격?”…체급 키워 등장한 1천만 원대 신차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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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BYD 씨걸
신형 BYD 씨걸 / 출처 : BYD·MIIT via CnEVPost(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중국의 초저가 전기차 시장을 휩쓸었던 인기 모델인 BYD 씨걸이 몸집을 대폭 키우며 완전히 새로운 소형 해치백 체급으로 진화를 선언했다.

새롭게 공개된 신형 씨걸의 차체 길이는 4,205mm로, 기존 모델의 3,780mm보다 무려 425mm나 길어졌다.

이는 도심형 경차 수준에 머물렀던 과거의 한계를 깨고, 넉넉한 공간을 앞세워 글로벌 경쟁자들과 정면 대결을 펼치겠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기존의 작고 저렴한 전기차 공식에서 벗어나 차체와 성능을 모두 끌어올린 만큼,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가격표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늘어난 몸집이 가져올 공간의 가치와 가격 변수

신형 BYD 씨걸 / 출처 : BYD·MIIT via CnEVPost(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신형 씨걸의 구체적인 등록 제원을 보면 전폭 1,810mm, 전고 1,570mm, 그리고 앞뒤 바퀴 사이 거리는 기존보다 150mm 늘어난 2,650mm에 이른다.

실내 공간을 결정하는 축거가 대폭 늘어난 덕분에 그동안 아쉬움으로 지적받았던 뒷좌석 무릎 공간과 배터리 탑재를 위한 물리적 여유를 확보했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전장 3,825mm와 비교하면 신형 씨걸이 무려 380mm나 길어 소형 SUV급의 거주성을 보여준다.

동력 성능도 최고출력 95kW 전기모터로 업그레이드되면서, 기존 55kW 사양의 답답함을 벗어던지고 고속도로 주행까지 가뿐히 소화할 전망이다.

신형 BYD 씨걸 / 출처 : BYD·MIIT via CnEVPost(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과거 고급 차량 위주로 들어갔던 첨단 라이다 센서를 선택 사양으로 제공하며 보급형 차량의 주행 보조 한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배터리는 신뢰도가 높은 리튬인산철 계열을 유지하여 안정성을 높였지만, 늘어난 차체 무게를 상쇄할 만한 상세 용량과 주행거리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여기에 기존 라이다 탑재 모델의 판매 가격을 이번 신형 모델에 곧바로 대입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차가 커지고 정밀 부품이 대거 추가된 만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 보이며, 브랜드 특유의 압도적인 가성비를 어떻게 지켜낼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단순한 체급 상승을 넘어선 글로벌 시장의 경쟁

신형 BYD 씨걸 / 출처 : BYD(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신형 씨걸의 국내 도입 여부는 여전히 미정이지만, 해외 영토에서 벌어질 국산 소형 전기차와의 주도권 싸움은 피할 수 없는 흐름으로 분석된다.

기존 씨걸이 1,000만 원대의 압도적인 초저가로 시장을 뒤흔들었던 만큼, 신차 역시 파격적인 가성비의 계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만약 이러한 매력적인 가격대를 유지한다면 국내 완성차 업계는 차량의 충돌 안전성과 촘촘한 서비스망을 무기로 내세워 방어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신형 씨걸은 작은 차의 주차 편의를 조금 덜어낸 자리에 패밀리카의 넉넉함을 채운 만큼, 향후 공개될 실제 가격표가 시장 안착의 마지막 열쇠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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