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100만 명 쓴다더니”…목표가 ‘대반전’ 소식에 주주들 ‘발칵’

댓글 0

카카오
카카오 인공지능 / 출처 : 연합뉴스

카카오가 압도적인 이용자 수를 발판 삼아 인공지능 서비스를 잇달아 예고하고 나섰으나, 시장은 단순한 기술 출시를 넘어 실질적인 매출을 증명해야 하는 냉정한 시험대를 제시했다.

DB금융투자는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 9천 원에서 5만 7천 원으로 17% 하향 조정하며 본격적인 수익화 검증이 필요한 시점임을 분명히 나타냈다.

이러한 조정의 배경에는 누적 이용자 수가 약 1천 100만 명으로 추정되는 기존 인공지능 서비스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광고나 커머스 매출로의 연계성이 아직 불확실하다는 평가가 자리 잡았다.

결국 시장과 주주들이 주목하는 핵심 지표는 단순한 트래픽 규모가 아니라 인공지능을 매개로 발생하는 실제 전환율과 투입되는 인프라 비용의 효율성으로 풀이된다.

견조한 본업의 기초체력과 인공지능 투자의 손익계산서

카카오 인공지능 / 출처 : 연합뉴스

카카오는 현재 자체 인공지능 서비스인 카나나 인 톡과 생성형 검색 엔진인 카나나 서치를 동시 다발적으로 준비하며 하반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다행히 카카오의 최근 본업 흐름은 지난 1분기 연결 매출 1조 9천 421억 원, 영업이익 2천 114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견고하게 버텨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플랫폼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하고 핵심인 톡비즈 매출도 9% 늘어나는 등 광고와 커머스, 모빌리티 분야의 기초 체력은 여전히 굳건한 상태로 나타났다.

기존 사업이 안정 궤도에 오른 만큼 인공지능 투자는 단순한 기업 이미지 개선을 넘어 카카오의 미래를 책임질 다음 세대의 확실한 매출원을 창출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카카오 인공지능 / 출처 : 연합뉴스

생성형 인공지능은 초기 개발비와 고가의 장비 등 인프라 유지 비용이 막대하여 이용자가 아무리 늘어나도 광고 단가 상승이나 결제 수수료로 연결되지 않으면 적자 폭만 키울 우려가 존재한다.

카카오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는 전국민이 매일 대화하고 선물하며 결제하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인 카카오톡의 생태계를 이미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을 꼽을 수 있다.

대화 창 안에서 자연스럽게 쇼핑 정보를 추천받고 일정 관리나 로컬 검색, 금융 안내까지 해결하는 행동 동선이 완성된다면 글로벌 빅테크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인공지능 추천과 광고성 노출이 과도하게 얽힐 경우 자칫 기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해쳐 반발을 살 수 있으므로 서비스 최적화의 정밀한 균형 감각이 요구된다.

검색 패러다임 변화의 리스크와 실전 무대의 관전 포인트

카카오 인공지능 / 출처 : 연합뉴스

인공지능의 답변이 기존 검색 결과를 완전히 대체할 경우 기존의 톡톡한 광고 노출 수익 모델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내재적 위험성도 함께 제기됐다.

소비자가 대화만 나누고 실제 구매 버튼을 누르지 않거나, 하반기에 연동될 외부 파트너사와의 수익 배분 및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얽히면 실적 기여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향후 카나나 활성 이용자 지표와 더불어 인공지능 도입 이후의 톡비즈 성장률, 그리고 올해 전체 영업이익 예상치인 2천 184억 원의 달성 여부를 정밀하게 관측할 채비를 마쳤다.

결국 카카오 인공지능의 최종 승부처는 화려한 기술 시연이 아니라 서비스가 창출해 낼 냉정한 계산서이며, 하반기 외부 파트너와의 카나나 공개가 그 첫 번째 시험대로 풀이된다.

Copyright ⓒ 더위드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옵션은 한국차가 좋은데…” 美 소비자들이 현대차 대신 ‘이 SUV’ 줄 서는 이유

더보기

“나쁜 뜻 없었는데 평생 손절?”…친구 집 다녀와서 절대 꺼내면 안 되는 말 TOP5

더보기

“헬기나 싣는 상륙함인 줄 알았더니…” 중국 ‘쓰촨함’ 기습 둔갑에 미국 ‘발칵’

더보기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