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포탄을 로봇이 척척”…155㎜ 포탄 정비속도 폭발시킨 한국군 ‘비밀공장’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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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포탄 자동화 정비공장
155㎜ 포탄 자동화 정비공장 / 출처 : 더위드카 AI 제작(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육군 3군수지원여단 53탄약대대가 지난 8월 3일 첨단 자동화 탄약정비공장을 전격 가동하며 보유 중인 포탄의 신속한 재활용과 정비 체계 구축에 들어갔다.

군수지원여단 단위에 최초로 들어선 이번 시설은 로봇팔과 자동 컨베이어 시스템을 도입해 주력 155㎜ 고폭탄의 정비 처리 능력을 최대 50%까지 상향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신규 포탄 생산에만 의존하지 않고 기존에 축적된 보유탄을 안전한 작전 가능 상태로 신속하게 전환해 내는 역량은 군단 전반의 전투 지속성을 다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새로 가동을 시작한 정비 공장은 해당 군단 전력은 물론이고, 인접한 해군과 공군 부대의 탄약 정비 임무까지 함께 수행하며 범군 차원의 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첨단 정비 공정과 안전성 확보

155㎜ 포탄 자동화 정비공장 / 출처 : DVIDS(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포탄 표면의 부식과 오염물질을 깨끗이 제거하고 다시 도색한 뒤, 탄종과 고유번호를 새롭게 표시해 검사를 거쳐 저장고로 되돌려보내는 과정이 핵심 공정으로 꼽힌다.

이러한 표면 정비 작업이 정체되거나 늦어질 경우, 창고 내에 아무리 많은 탄약이 쌓여 있더라도 실제 전선에 즉시 공급할 수 있는 유효 수량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기존 정비 방식에서는 고중량의 탄체를 작업자가 직접 들어서 옮겨야 했고, 표면 상태의 편차에 맞춰 동일한 단순 노동 작업을 수작업으로 반복해야 하는 부담이 컸다.

반면 신규 자동화 공장에서는 탄체의 곡면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첨단 로봇팔이 정밀하게 탄종과 번호를 찍어내며 전체적인 작업 속도와 정확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155㎜ 포탄 자동화 정비공장 / 출처 : DVIDS(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여기에 틸팅기가 포탄을 가장 안전한 각도로 고정해 주고 자동 컨베이어가 공정 사이를 원활하게 이송하여, 작업자가 중량물을 직접 운반하는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제청 및 도색 작업의 자동화는 공정 처리 속도를 한층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현장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정비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

분진과 소음은 물론 도료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정화 시설과 공조 장비를 마련해, 작업자별 숙련도에 따른 품질 편차도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보관 과정에서 표면이 부식되거나 운반 중 표식이 지워진 155㎜ 고폭탄은 엄격한 안전 기준을 철저히 충족한 뒤에야 비로소 실전 사격부대로 재배치될 수 있다.

실질적인 작전 지속 능력과 향후 과제

155㎜ 포탄 자동화 정비공장 / 출처 : DVIDS(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부대 측이 밝힌 ‘최대 50%’ 향상 수치는 155㎜ 고폭탄 정비 능력에 국한되며, 향후 실질적인 성과는 가동 후 단위시간당 처리량과 설비 고장시간 등 운영 데이터로 증명된다.

정비 자동화가 확대되더라도 결함 판정과 최종 안전 검사는 사람의 몫으로 남아있으며, 작은 오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속도보다 이중 확인과 추적성이 최우선된다.

인접 해·공군 물량이 일시에 몰릴 경우 발생할 우선순위 병목을 막기 위해, 수송망 연계와 공정별 이력 관리 체계를 하나로 통합해 실질적인 지급 속도를 올려야 한다.

비상시를 대비한 수동 우회 절차와 예비 부품을 사전에 확보하고 관련 데이터를 지속 축적해야만 이번 공장이 전투 지속 능력 향상이라는 본래의 가치를 입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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