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셔터 멈출 수가 없네”…보라색 물결 뒤로 빨간 양귀비 피어난 ‘인생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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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라벤더팜
고성 라벤더팜 / 출처 : 하늬라벤더팜 공식 홈페이지(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봄꽃의 화려함이 지나가고 본격적인 바다 여행을 떠나기에는 다소 이른 6월은 의외로 목적지를 고르기가 까다로운 시기일 수 있다.

장마 직전의 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한눈에 계절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명소를 찾는다면 보랏빛 언덕이 좋은 대안이 되기도 한다.

강원도 고성군의 금강산 자락 작은 산골 마을에 위치한 한 농장은 지난 2006년부터 약 3만 3,000㎡ 부지에 라벤더를 가꾸어 온 곳이다.

이곳은 단순히 꽃만 심어둔 것이 아니라 양귀비와 호밀밭, 빈티지한 정원과 메타세쿼이아 숲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곤 한다.

보랏빛 물결 너머로 마주하는 이국적인 정원의 실전 공식

고성 라벤더팜 / 출처 : 하늬라벤더팜 공식 홈페이지(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멀리까지 찾아가는 수고가 아깝지 않으려면 방문하기 전에 공식 채널을 통해 실시간 개화 상태를 먼저 파악하는 편이 현명하다.

라벤더는 당일의 일조량이나 날씨에 따라 눈에 보이는 색감이 크게 달라지며, 시기가 너무 늦으면 절정의 화사함이 덜할 수 있다.

드넓은 야외 정원을 오랫동안 거닐어야 하므로 뜨거운 햇볕을 가려줄 챙 넓은 모자와 시원한 물, 편안한 신발을 챙길 필요가 있다.

만약 어린아이와 동행하는 경우라면 허브 향이 지나치게 강한 구간이나 벌들이 모여드는 꽃밭 주변에서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안전하다.

고성 라벤더팜 / 출처 : 하늬라벤더팜 공식 홈페이지(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인상적인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빛이 강해 그늘이 짙어지는 정오 시간대보다는 색감이 부드럽게 살아나는 오전이나 늦은 오후가 적당해 보인다.

촬영 시에는 라벤더 전경만 반복하기보다 산책로나 메타세쿼이아 숲처럼 분위기가 다른 장면들을 다양하게 섞어주는 편이 효과적이다.

농장 한 곳만 목적으로 삼기보다 인근 속초나 고성의 푸른 해변, 아늑한 카페 등을 하나의 동선으로 묶으면 한결 풍성한 여정이 된다.

입장료와 식사 비용, 이동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나치게 꼼촘한 일정보다는 현장 체류 시간을 넉넉히 확보하는 것이 이롭다.

속도보다 타이밍이 결정하는 초여름 고성의 특별한 페이지

고성 라벤더팜 / 출처 : 하늬라벤더팜 공식 홈페이지(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기상 상황이나 농장 관리 여건에 따라 개방 구역이나 주차 안내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출발 직전까지 공지사항을 살피는 자세가 요구된다.

강원도 산골까지 찾아가는 길이 다소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이국적인 개방감은 그만한 가치를 지닐지 모른다.

화려한 도심의 축제장과 달리 자연 고유의 색과 질감으로 채워진 공간은 지친 마음에 차분한 휴식을 선물해 주기도 한다.

막연하게 다가오던 6월의 계절감을 선명한 보랏빛 추억으로 채우고 싶다면 고성의 조용한 언덕을 조심스럽게 검토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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