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MW, 중형 MPV 싱광 730 중국서 공개
팰리세이드급 크기, 중형 SUV 값에 도전
‘가성비 가족차’로 시장 확장 노린다

상하이자동차-GM-울링(SGMW)이 새롭게 선보인 중형 MPV ‘싱광(星光, Starlight) 730’이 중국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전 예약이 시작된 이 차량은 합리적인 가격뿐 아니라 차체 크기에서도 국내 소비자에게 익숙한 대형 SUV와 자연스럽게 비교될 만큼 존재감이 뚜렷하다.
팰리세이드급 크기, 폭만 좁힌 가족형 MPV
싱광 730은 휘발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세 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소비자가 필요에 따라 맞춤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은 큰 전면 그릴로 강한 인상을 주고, 전기차 모델은 장식을 줄여 블랙 톤으로 세련되게 다듬었다. 전 모델 공통으로 LED 주간주행등과 공기 흐름을 고려한 측면 채널을 적용했다.
실내는 가족 단위 사용성을 강조했다. 중앙 디스플레이와 물리 버튼을 병행해 직관성을 확보했고, 무선 충전 패드 등 편의 장비를 갖췄다. 좌석은 2+2+3 배열로, 2열을 독립시트로 구성해 긴 주행에도 편안하다.
💡 싱광 730은 어떤 파워트레인을 제공하나요?
싱광 730은 세 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합니다.
- 휘발유 모델은 전통적인 연료 방식을 사용합니다.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기 모터와 휘발유 엔진을 결합하여 연비를 개선합니다.
- 전기차 모델은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 옵션입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910mm, 폭 1,850mm, 높이 1,770mm, 휠베이스 2,910mm다. 현대 팰리세이드의 길이 4,995mm, 휠베이스 2,900mm와 비교하면 거의 비슷한 전장과 축간거리다.
다만 폭은 팰리세이드보다 12cm 좁아 어깨 공간에서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패밀리카로 충분한 경쟁력을 제공한다.
중형 SUV 값으로 누리는 대형급 공간
가격 경쟁력은 더욱 뚜렷하다. 공식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약 1만5천 달러(약 2,000만 원) 수준으로 예상한다. 대형 SUV급 크기의 MPV를 중형 SUV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의미다.
여기에 세 가지 파워트레인까지 더해져 중국 내 ‘가성비 가족차’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울링은 이미 초저가 전기차 ‘홍광 미니EV’로 성공 경험이 있다. 이번에는 더 큰 차급과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시장 확장을 노린다.
넓은 공간을 원하는 중산층 소비자, 합리적 가격을 우선하는 소비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예상 가격대로 출시된다면 ‘팰리세이드급 공간에 쏘렌토급 가격’이라는 공식이 성립한다. 싱광 730이 실제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그리고 이 흐름이 중국을 넘어 다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