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좋은 걸 왜 중국에만”…벤츠, 이 갈고 만들더니 “한국엔 안 팝니다”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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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공개된 CLA 300 L EV, 길어진 차체로 존재감↑
AI·800V 기술 담은 벤츠 신형 전기 세단의 진화
한국 미출시 아쉬움 속 글로벌 확장 시동 건다
벤츠 CLA 300 L 공개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중국에서 새롭게 공개한 ‘CLA 300 L EV’가 전기차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4만9천 위안, 우리 돈 약 5천만 원부터 시작하는 이 모델은 ‘L’이 붙은 이름처럼 차체가 길어진 롱 휠베이스 버전이다.

기존보다 40mm 늘어난 휠베이스 덕분에 뒷좌석 공간이 넉넉하고, 고급스러운 실내와 첨단 기술이 더해져 프리미엄 전기 세단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미래 감성을 입은 전기 세단, 벤츠가 그린 ‘새로운 CLA의 얼굴’

CLA 300 L EV는 메르세데스의 차세대 플랫폼인 MMA를 기반으로 한다. 전면부는 별 모양 패턴을 촘촘히 새긴 블랙 패널과 차량 전체를 가로지르는 LED 라이트로 완성됐다.

후면부에는 삼각별 형태의 테일램프가 적용돼 미래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상위 트림에는 14인치 동승석용 스크린까지 더해졌다.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여기에 64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와 무선 충전, 헤드업 디스플레이까지 갖춰, 전통적인 럭셔리 감성과 첨단 기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 CLA 300 L EV의 주요 특징은 무엇인가요?

CLA 300 L EV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전기 세단으로, 롱 휠베이스로 설계되어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합니다.

  • MMA 플랫폼 기반의 미래적 디자인
  • 첨단 기술 및 럭셔리 인테리어
  • 800V 아키텍처로 충전 효율성 향상
  • 최대 866km 주행 가능

이 모델에는 메르세데스의 독자 운영체제인 MB.OS가 탑재됐다. 퀄컴 스냅드래곤 8295 칩을 기반으로 3D 그래픽, AI 음성 비서, 차량 내 멀티존 음성 인식 기능을 지원한다.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은 중국 스타트업 모멘타(Momenta)와 협력해 개발된 ‘도심 내 내비게이션 온 오토파일럿(NOA)’ 기술이 적용됐다.

800V 아키텍처를 채택한 덕분에 충전 효율도 높고, 200kW 모터와 2단 변속기 조합으로 CLTC 기준 최대 866km를 주행할 수 있다.

중국 전용이지만, 한국 소비자도 눈길…아쉬움 남긴 롱 휠베이스의 유혹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안전 사양 역시 프리미엄 세단다운 구성을 갖췄다. 프리세이프 3.0 시스템, 11개의 에어백, 고강도 강철·알루미늄 차체, 그리고 배터리 안전 규격까지 2026년 중국 EV 화재안전 기준을 충족한다.

외관 색상은 오브시디언 블랙, 워터문 실버, 라바 레드, 파인 미스트 블루, 아틱 화이트 등 다섯 가지로 제공된다.

CLA 300 L EV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현지화된 기술 스택과 디자인으로 개발됐다. 하지만 한국처럼 대형 세단을 선호하는 시장에서도 이러한 롱 휠베이스 전기 세단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당장의 한국 미출시는 다소 아쉬운 대목이다.

메르세데스는 이미 글로벌 사양 CLA EV를 별도로 준비 중이며, 향후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점진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전통과 혁신의 경계를 허무는 CLA EV의 등장으로, 전기차 시장은 다시 한번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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